네이버는 컬리와 함께 선보인 프리미엄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가 오픈 한 달 만에 10월 거래액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10월 기준 컬리N마트 구매자의 80% 이상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였다.
멤버십 사용자의 컬리N마트 재구매율은 비멤버십 대비 약 2배에 달했다. 특히 5회 이상 반복 구매한 이른바 ‘찐단골’ 사용자 비율은 멤버십 사용자가 비멤버십 대비 15배 이상 높았다. 이에 네이버는 이달 4일 사용자가 2회 이상 구매한 상품을 자동으로 모아 보여주는 ‘자주구매’ 탭도 오픈했다.
거래액이 높은 품목은 신선도와 품질에 민감한 축산물류와 냉동·간편조리식품류, 농산물류 카테고리였다. 특히 달걀 품목과 쇠고기의 거래액이 전월 대비 각각 2.3배, 1.9배 상승했다. 단일 상품 기준으로는 ‘이연복의 목란 짬뽕’, ‘조선호텔 떡갈비’, ‘사미헌 갈비탕’ 등 간편식이 많이 팔렸다. 샐러드·도시락류, 이유식과 분유도 거래액이 2~3배 증가했다.
김평송 네이버 컬리N마트 사업리더는 "네이버는 컬리와의 파트너십과 사용자 구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장보기 특화 상품 셀렉션과 혜택을 강화해 단골층을 확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jiki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