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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리얼월드와 물류AI 1휴머노이드 동맹

◆ RFM 공동개발 MOU

로봇 '뇌' RFM 솔루션 공동개발

현장 실증·상용화도 함께 추진

조형진(왼쪽부터) CJ대한통운 전략기획담당,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 이종훈 경영지원실장,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 이강욱 리얼뤄드 최고사업책임자(CBO), 안지윤 리얼월드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0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물류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피지컬 AI 기업 ‘리얼월드’와 물류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분 투자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피지컬 AI란 AI가 단순히 디지털 환경을 넘어 현실 세계를 물리적으로 이해·인식하고 행동하는 지능을 뜻한다. RFM은 로봇이 시각·음성·언어·센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이번 투자 및 사업협력을 통해 양사는 실제 물류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로봇이 스스로 움직이도록 ‘뇌’ 역할을 하는 RFM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 실증 및 상용화를 함께 추진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 내 로봇 자동화가 가능한 공정을 발굴하고 기술 실증 및 사업성 검증을 주도한다. 실제 물류 현장에서 축적되는 피킹·분류·포장 등 작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RFM이 학습하고 고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얼월드는 이러한 데이터를 토대로 고정밀 로봇핸드 제어 기술을 중심으로 물류용 RFM 개발에 들어간다.



로봇핸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물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인간의 손처럼 정교하게 상품을 피킹, 분류, 포장하기 위해서는 이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AI 기술이 필요하다. 양사는 RFM를 활용해 로봇핸드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물류 공정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그간 레인보우로보틱스·로보티즈(하드웨어), 에이딘로보틱스(로봇핸드)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며 AI 휴머노이드 협업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 이번 리얼월드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계기로 하드웨어를 넘어 로봇의 두뇌역할을 하는 AI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하는 기반을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이종훈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은 “미래 물류의 경쟁력은 얼마나 고도화된 AI 브레인을 보유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선도적 기술 확보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물류 AI 생태계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물류센터의 AI 기반 자율운영체제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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