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삼성 AI 전환: 삼성전자(005930)가 하버드대 뉴로모픽 반도체 석학 박홍근 교수를 SAIT 사장으로 영입하고 전영현·노태문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키며 HBM을 넘어 차세대 AI 반도체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전 부회장은 HBM3E 12단 엔비디아 공급 확정과 HBM4 납품 초읽기로 메모리 사업부 3분기 7조 원에서 4분기 10조 원 이상 영업이익 전망을 이끌었고, 노 사장은 갤럭시 AI 성공을 바탕으로 DX 부문 전체의 AI 기반 혁신 기업 전환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 美 통상질서 재편: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패러다임이 1기의 FTA 개정 수준을 넘어 투자·외환·안보를 엮는 비정형 협상으로 구조화됐다고 진단하며, 한미 2000억 달러 투자 MOU는 시작에 불과하고 일본이 이미 선제적 프로젝트 발굴에 나선 만큼 공세적 신통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국판 무역장벽 보고서를 전략적으로 개편하고 근원적 경쟁력 강화와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며, FTA 공동위원회 채널을 유지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는 모습이다.
■ 증시 변동성 심화: 코스피가 이달 들어 15거래일 중 7거래일에서 100포인트 이상 급등락하며 외국인은 12조 2990억 원을 순매도해 2020년 3월 월간 최대 기록에 육박하는 자금 이탈을 기록했고,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41.38까지 치솟았다. 또한 미국 CNN 공포와 탐욕 지수가 6을 기록해 극단적 공포 구간에 진입했고 단기자금시장의 무위험지표금리가 연방기금금리를 자주 웃돌며 유동성 위축 우려가 부각되는 가운데, 연준의 양적긴축 종료(12월 1일)와 12월 FOMC까지는 변동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안정 속 ‘기술 인재’ 전진 배치…HBM 넘어 AI 혁신 속도낸다
삼성전자가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 완전 해소 이후 첫 사장단 인사에서 ‘안정’과 ‘기술 중시’를 키워드로 전영현 반도체 부문장과 노태문 모바일·가전 부문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2인 체제를 구축했다. 전 부회장은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며 HBM3E 12단의 엔비디아 공급 확정과 HBM4 납품 초읽기를 이끌어 3분기 7조 원에서 4분기 10조 원 이상 영업이익이 전망되는 등 반도체 사업 실적 개선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 회장은 하버드대 화학과 교수로 32세에 임용된 박홍근 교수를 SAIT 사장으로 영입해 뉴로모픽 반도체 개발을 가속화하며, 현재 GPU와 HBM 중심 AI 생태계를 넘어 폰노이만 구조의 병목현상을 해결할 차세대 기술 주도권 확보 의지를 명확히 했다. 한편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AI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DX 부문 전체에 AI 역량을 확산시키는 전환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2. “美 관세, 과거로 돌아갈 일 없어…공세적 新통상전략 세울것”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미국 정권이 바뀌어도 고관세 부과 정책은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통상 패러다임 변화가 이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1기가 FTA 프레임 내 협상이었다면 2기는 투자 펀드·원자력협정·외환시장 안정 등이 엮인 비정형 협상으로 변모했고, 당시 FTA 폐기 요구를 최악의 위기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판 자체를 부정하고 새로운 질서를 수립하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2000억 달러 투자 MOU는 일종의 틀에 불과하며 일본이 이미 선제적으로 미국에 사업을 제안하고 기업들도 합작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만큼 한국도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여 본부장은 공세적 신통상 전략으로 근원적 경쟁력 강화와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모습이다.
3. 이틀마다 100P씩 널뛰는 증시…“12월 FOMC까지 변동성 불가피”
코스피가 AI 거품론과 미국 금리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이달 들어 15거래일 중 7거래일에서 100포인트 이상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조 8229억 원을 순매도해 2021년 2월 이후 4년 9개월 만에 일일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이달 들어 12조 2990억 원을 팔아치우며 2020년 3월 월간 최대 기록인 12조 5550억 원 수준에 육박했고,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41.38로 치솟으며 올해 40선을 넘긴 다섯 번 중 네 번이 11월에 집중됐다. 또한 미국 CNN 공포와 탐욕 지수는 6을 기록하며 4월 트럼프발 관세 쇼크 당시와 같은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한편 글로벌 단기 유동성 부족으로 미국 무위험지표금리가 연방기금금리를 자주 웃돌자 연준은 12월 1일부터 양적긴축 종료를 선언했으며, 전문가들은 12월 FOMC까지 변동성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하는 상황이다.
4. AI 거품론 지속에도…“엔비디아 더 오른다”
엔비디아의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글로벌 투자은행 23개사 중 21개사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중간값이 230달러에서 250달러로 높아졌고, 에버코어 ISI는 261달러를 352달러로 상향하며 주가가 현재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블랙웰과 차세대 GPU 루빈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며 엔비디아가 제시한 2025~2026년 매출 500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고, 모닝스타는 목표가를 225달러에서 240달러로 높이며 “엔비디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어 AI 거품 우려는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주가 조정은 실적 전망보다 금리·유동성 등 거시경제 전망 변화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며, 전문가들은 2030년대까지 연간 3조4조 달러로 예상되는 AI 인프라 구축 시장에서 최적의 선택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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