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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테크, 프로테우스 프랑스·스위스 독점 계약 체결…“유럽 진출 본격화”

DERU II 대응 기술력 인정

EU 선진시장 공략 가속

부강테크와 스테로가 계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부강테크




수처리 전문기업 부강테크가 프랑스 소르 그룹의 엔지니어링 자회사 스테로와 프로테우스(Proteus)의 프랑스·스위스 독점 사용권 협약을 체결하며 EU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1차 침전지 대체 및 초기 강우 처리 분야의 혁신성을 입증해온 Proteus가 유럽 대표 수처리 기업과 협력해 유럽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된 것이다.

국내 수처리 기업들이 주로 중국·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것과 달리, 부강테크는 환경 규제가 엄격한 미국·캐나다·EU 등 선진 시장에서 기술 성능을 검증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의 기술 성과가 유럽 선도기업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현재 프랑스를 포함한 EU 주요 회원국들은 강화된 기준의 EU 폐수 지침(DERU II)을 자국 법률로 전환 중이며, 이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증가로 하천 위생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스테로는 DERU II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기술로 Proteus를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르 워터 엔지니어링(Saur Water Engineering) 및 스테로의 위고 바르디 사장은 “부강테크와 그 자회사 Tomorrow Water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공공기관에 더욱 강력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Proteus는 유지관리가 간편하고 설치 면적이 작으며, 까다로운 처리 목표를 충족하는 탁월한 성능을 지닌 기술이다. 또한 토목 공사비를 크게 줄여 비용 효율성에서도 강점을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기술은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60개 이상의 하·폐수 처리장에 적용되어 왔으며, 인구 5000 명 규모의 소형 시설부터 100만 명 이상을 처리하는 대형 플랜트까지 폭넓은 현장에서 성능이 검증되었다”며, “밀집된 도시 환경이나 공간 제약이 있는 부지, 기존 시설의 현대화 및 확장에도 적합한 솔루션으로 DERU II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충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부강테크 유럽사업 총괄 책임자인 에마뉘엘 뤼트만은 “DERU II가 요구하는 무화학약품 공정, 콤팩트한 설계, 기존 및 신규 플랜트 모두에 적용 가능한 유연성 등 Proteus의 기술력이 유럽 선도기업으로부터 인정받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부강테크와 Tomorrow Water가 축적해온 글로벌 경험과 기술력에 스테로의 유럽 시장 전문성을 결합해, EU 환경 규제 강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Proteus를 시작으로 DERU II를 비롯한 EU 환경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유럽 전역으로 기술 적용과 사업 확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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