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 투자 가속화: 엔비디아가 3분기 매출 83조 750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고 데이터센터 부문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512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AI 칩 주문액이 5000억 달러에 달하고 블랙웰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클라우드 GPU는 매진됐다”고 밝히며 AI 거품론을 정면 반박하는 모습이다.
■ 메모리 공급 부족: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D램 시장 수요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 공급 능력의 3배에 달하며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평택과 화성캠퍼스의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일부를 D램 시설로 전환하고 평택 4공장도 최신 공정 D램 전용 라인으로 가동하며 공급 확대에 나서는 상황이다.
■ 무역정책 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중국과의 무역마찰 확대와 물가 자극 우려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한국이 디지털 규제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통상 압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젠슨 황 “GPU 완판”…빅테크, AI 투자경쟁 이어간다
엔비디아가 3분기 매출 83조 7500억 원과 주당순이익 1.3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512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90%에 육박했다. 4분기 매출 전망도 95조 5000억 원으로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젠슨 황 CEO는 “블랙웰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클라우드 GPU는 매진됐다”며 AI 칩 주문액 5000억 달러를 확인했다.
2. 삼성전자, D램 생산 늘린다…평택·화성 낸드라인 전환 추진
삼성전자가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급증하는 D램 수요에 대응해 평택과 화성캠퍼스의 낸드플래시 라인을 D램으로 전환한다. D램 수요가 메모리 3사 공급 능력의 3배에 달하며 일부 기업들은 서버용 D램 가격을 70% 올려주겠다고 제안했으나 물량 확보에 실패했다. 주요 빅테크들은 2027년 공급 물량 협상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평택 4공장을 최신 공정 D램 라인으로 가동한다.
3. 통상마찰·물가 변수에…美 반도체 관세 미룰듯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반도체에 100% 관세 부과를 예고했으나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중국과의 무역마찰 확대와 희토류 공급 중단 우려를 피하려 한다. 추수감사절 쇼핑 시즌을 앞두고 반도체 관세가 전자제품 가격을 끌어올려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미국무역대표부는 한국의 디지털 규제 합의 불이행 시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예금바보’ 日의 변신…퇴직연금 DC형 실적배당 비중 67%
일본 DC형 퇴직연금 적립금 중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이 67.3%로 60%를 돌파했다. 원리금보장형은 32.7%였다. 일본 DC형 연평균 투자수익률은 6.9%를 기록했다. 한국은 실적배당형 23.3%, 원리금보장형 76.7%로 정반대이며 장기 평균 수익률은 2.53%에 그쳤다. 도쿄의 한 은행원은 연금을 해외 주식 71%, 리츠 24%, 일본 주식 5%로 구성해 장기 투자하고 있다.
5. 흔들리는 2차전지…“ESS가 돌파구” vs “기대 과도”
2차전지 종목이 흔들리며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이달 4.8% 하락했다. 북미 ESS 수요는 올해 60GWh에서 2027년 125GWh로 성장할 전망이다. S&P는 ESS 시장 확대가 한국 기업 부담을 줄일 것으로 봤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내 ESS 수요가 전기차 대비 4%로 초기 단계”라며 신중한 입장이다. 무디스는 LG화학(051910)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2로 하향 조정했다.
6. 최태원 “이대론 5년 뒤 마이너스 성장…AI시대 맞는 새 투자제도 필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공정거래법 등 규제 체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 회장은 “한국 경제가 5년마다 1.2%포인트씩 성장률이 하락해 2030년 마이너스성장에 진입한다”고 경고했다. “기업이 커지는 순간 부담만 생기고 신규 대기업군이 탄생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국내 7대 그룹은 2030년까지 85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미국의 2조 달러 투자와 비교하면 적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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