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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스카이레이크, 에이플러스에셋 공개매수 참여하나[시그널]

얼라인 공개매수 발표 후

주가 치솟아 제시가 뚫어

잔여지분 4.78% 매각 검토

에이플러스에셋 로고. 에이플러스에셋 제공




에이플러스에셋의 주가가 얼라인파트너스의 공개매수 제시가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현재 이 회사의 대주주 중 한 곳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투자금 회수를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보유 중인 에이플러스에셋 지분 4.78%를 매각하는 데 무게를 두고 내부 검토를 시작했다. 2017년 투자 이후 장기간 지분을 보유해온 만큼 이번 투자금 회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 사업을 하는 에이플러스에셋은 주가가 장기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에 갇혀 있었다. 그러나 얼라인이 18일 PBR 1배 이상의 가격인 8000원에 공개매수 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18일 30%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한 뒤 19일에도 6.39% 상승해 816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작성했다.





스카이레이크는 2017년 에이플러스에셋에 500억 원을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했다. 회사가 2020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뒤에도 꾸준히 주식을 보유해왔다. 그러다 올 6월 전체 지분 중 일부인 4.99%를 시간 외 매매(블록딜) 형태로 매각하며 투자금 회수의 물꼬를 텄다. 이때 해당 지분을 인수해간 곳이 얼라인이었다.

스카이레이크 내부에서는 공개매수 청약과 블록딜 매각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해 남은 지분을 털어내도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얼라인의 공개매수 단행 이전 이미 투자금 회수가 시작됐고 펀드 만기까지 다가오는 만큼 출자기관(LP)들의 사정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다만 얼라인이 이번 공개매수에 성공하고 계획한 대로 최대 24.90% 지분을 확보할 시 최대주주인 곽근호 에이플러스그룹 회장(20.06%, 특수관계인 포함 30.19%)의 지배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스카이레이크는 그간 에이플러스에셋과의 전략적 협력 목적으로 회사 경영에 참여해왔으며 지분도 곽 회장과 공동 보유 중이라고 명시해둔 상태다. 만약 스카이레이크가 지분 전량을 팔고 떠나면 곽 회장의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25.41%로 낮아져 얼라인과의 격차가 0.5%포인트 수준으로 축소될 수 있다.

업계는 얼라인이 스카이레이크의 투자 회수 가능성과 이에 따른 최대주주 측과의 지분율 격차 축소까지 내다보고 이번 공개매수를 단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회사의 실적과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봤을 때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고 과감히 공개매수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IB 업계 관계자는 “얼라인은 이 회사 대주주들의 최근 지분 현황과 스카이레이크의 투자금 회수 가능성까지 포착하고 공개매수를 시작한 것”이라며 “주가가 공개매수가 이상에 계속 형성될 경우 얼라인의 주식 매집과 행동주의 전략은 바뀔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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