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그룹이 19일 충남 천안 성환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4년부터 충청 지역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 교육을 제공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이번 연주회에는 천안·청주 지역에서 선발된 57명의 단원이 무대에 올라 1년 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올해 6월 신입단원 21명을 선발한 뒤 악기 레슨, 오케스트라 합주, 음악이론 수업을 진행했으며 두 차례의 합동 연습을 통해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에서는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Te Deum)’과 슈베르트의 ‘군대 행진곡’을 비롯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그룹 퀸(Queen)의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위 아 더 챔피온스(We Are The Champions)’ 등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가 무대에 올랐다. 가족 단위 관객의 참여를 고려해 대중성 있는 곡을 강화했으며 ‘팬텀싱어2’ 출연자 테너 황현한이 협연자로 참여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주회에 앞서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한화사회봉사단장인 김신연 한화솔루션(009830) 사장이 대표 단원 2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그 간의 노력을 격려했다. 김 단장은 “조화로운 화음은 서로에 대한 배려가 만든 결과물”이라며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가 ‘함께 멀리’ 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성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맑은학교 만들기’, ‘우주의 조약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등 다양한 교육·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세대의 기회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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