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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도 소용없다”…강남 청약 당첨, 5인 가구여야 가능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반포 청약 커트라인 82점…4인 만점 69점 넘어서

토허구역 전세 매물 25% 급감…가격 3.2% 급등

내년 입주 32% 감소…월세 10년 만에 최대 상승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청약 70점 시대, 전세는 증발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청약 고점: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의 청약 당첨 가점이 최고 82점, 최저 70점을 기록하며 4인 가구 만점인 69점을 넘어섰다. 잠실 르엘에서는 올해 서울 첫 만점 84점 통장이 나왔고 강남 아파트 평균 가점은 72점에 달하면서,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0월 말 기준 2631만 2993명으로 전월 대비 3만 6941명 감소했다.

규제 역풍: 10·15 대책 이후 신규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21개 구의 전세가격이 3.2% 급등했다. 토허구역으로 전세를 낀 아파트 매매가 막히면서 전세 매물이 2만 6223건으로 2년 전 대비 25% 넘게 줄어들었고, 같은 기간 매매가격은 0.7% 상승에 그치며 시장이 임대인 우위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공급 부족: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 8984가구로 올해 4만 2684가구 대비 32.1% 감소할 전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내년 전국 전셋값이 4%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고, 10월 서울 주택 월세는 전월 대비 0.53% 오르며 2015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전·월세전환율도 4.26%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찍는 상황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4인가구 만점도 ‘반래트’ 탈락…또 불거지는 청약 통장 무용론

반포3주구 재건축 단지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의 청약 당첨 가점은 최고 82점, 최저 70점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점수는 전용면적 84㎡A형에서 나왔으며, 당첨 가점이 가장 낮았던 주택형은 전용 59㎡D형으로 70점을 기록해 4인 가구 기준 만점 69점보다도 커트라인이 높게 형성됐다. 지난 9월 분양한 잠실 르엘의 경우 커트라인 최저점은 74점으로 나타났고 올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만점인 84점 통장도 나왔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0월 말 기준 2631만 2993명으로 집계돼 전월 대비 3만 6941명 줄면서 또다시 월별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 3년간 청약통장을 해지한 이들만 21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토허구역 묶인 서울, 전세가 급등 부메랑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에서 추가로 지정된 규제지역의 전세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토스에 따르면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21개 구의 전세가격이 규제 이후 3.2%나 상승했다. 이는 동일 면적 단지 기준으로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거래된 물건과 10월 20일부터 11월 17일까지 거래된 물건의 전세가격을 비교한 결과다. 같은 기간 서울 21개 구의 매매가격이 0.7% 뛴 데 그친 점을 감안하면 전세가격의 상승세는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 6223건으로 2년 전인 2023년 11월 19일 3만 5260건 대비 25% 넘게 줄어들었다.

3. ‘입주 가뭄’에 전세난 심화 불가피…월세 상승세도 가팔라질 듯

서울 구로구 개봉동 개봉푸르지오 전용면적 59㎡ 전세는 지난 14일 5억 원에 거래되며 전세 최고가를 경신했다. 서울의 내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 8984가구로 올해 4만 2684가구보다 32.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2026년의 경우 1만 2988가구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내년 전국 전셋값이 4%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연 5.1% 상승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지난달 서울 주택 월세는 전월 대비 0.53% 오르며 2015년 7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가격도 올해 1월 134만 3000원에서 10월 146만 원으로 10% 가까이 뛰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힐스테이트 광명 11’ 1순위 청약 경쟁률 36.7대 1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지역에 편입된 경기 광명시의 ‘비규제 막차’로 불리는 힐스테이트 광명 11의 1순위 청약 마감 결과 296가구 모집에 1만 851명이 신청해 전체 평균 경쟁률은 약 36.7대 1을 기록했다. 현대건설(000720)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광명 11은 광명동·철산동 일대 광명 제1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 동에 총 4291가구가 공급되는 단지다. 국민 주택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분양가가 16억 4100만 원으로 높게 책정됐지만 10·15 대책에 따른 청약 관련 규제에서 제외됐다는 점 등에서 관심을 끌었다.

5. 수도권 유휴학교용지서 4550가구 공급 추진…9·7 대책보다 50% 늘어

정부가 도심 유휴학교용지 13곳에서 4550가구 규모의 주택 건립을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학교용지 복합개발 건축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발주했으며, 수도권 내 13개 지구 15만 6000㎡에 대한 학교용지 활용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LH는 각 지구별로 350가구가량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4550가구 조성을 검토할 예정이며, 이는 당초 ‘9·7 공급대책’에서 제시된 3000가구보다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정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는 물론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통해 신속한 개발이 이뤄지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며, LH는 2027년 상반기까지 건축기본구상을 마친 뒤 2030년 이내 착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6. 흥국생명 빌딩 유동화 성료…삼성화재·과기공도 투자

흥국생명이 추진해온 본사 빌딩 유동화 작업이 삼성화재와 과학기술인공제회 등 주요 외부 출자기관의 합류를 마지막으로 속전속결 마무리됐다. 흥국리츠운용은 흥국생명 본사 빌딩을 담고 있는 ‘흥국코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흥국코어리츠)’의 지분 약 49%를 외부 투자자들에게 매각 완료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 13.93%, 삼성화재 9.28%, 코람코-행정공제회 9.28% 등이 지분을 확보했고, 나머지 약 51%는 계열사인 흥국생명·흥국화재(000540)태광산업(003240) 등이 나눠 보유할 계획이다. 흥국코어리츠를 설립해 흥국생명 본사 빌딩을 약 7200억 원을 주고 인수했으며, 지분 출자 약 3200억 원, 담보대출 약 4000억 원을 조달해 인수 대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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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20일 (수)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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