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이 “정부의 탈탄소 정책에 맞춰 미래 에너지 구조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하 부시장은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2회 에너지전략포럼’ 축사에 “수도권 전력의 20%를 공급하는 인천에 정부의 에너지 전략은 더 큰 책임과 기회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부시장은 “새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합리적 에너지 믹스 구축, 전력망 혁신, 온실가스 감축 등 새로운 국가 에너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며 “인천시는 이 같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의 무탄소 발전 전환, 풍력 등 신재쟁에너지 보급, 수소경제를 통한 탄소 중립 실현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 따르면 인천시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원 가운데 석유 비중이 69%(2023년 기준)로 압도적으로 높고 신재생에너지는 아직 2%에 불과하다.
그는 “에너지 안보 및 산업 경쟁력 확보,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해법을 찾는 데 인천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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