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산운용은 ‘신영기업가치레벨업목표전환형 3호’ 펀드에 217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직전 목표전환형 2호 대비 약 4배 증가한 규모다.
이번에 설정한 목표전환형 3호는 국내 채권 50% 이상, 국내 주식 50% 미만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로, 목표수익률 7% 달성 시 자동으로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채권은 만기 1년 내외의 우량 공사채와 은행채에 주로 투자하며 주식은 기업가치가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30~50개로 압축해 편입한다.
특히 주식의 경우 △밸류업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대주주·소액주주의 이해가 일치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 △정부의 산업 육성·구조조정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 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됐다.
신영자산운용은 지난해 목표전환형 1호를 출시한 이후 이번 3호까지 목표전환형 시리즈 누적 설정액이 38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표 펀드인 ‘신영밸류고배당 펀드’의 경우 C클래스 기준 2003년 출시 이후 이달 17일까지 누적수익률 1245%, 연평균 복리수익률 12.2%를 기록 중이다.
임석영 신영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이사는 “주주환원 강화, 고배당, 현정부 정책 등과 일치된 신영자산운용 투자전략이 삼박자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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