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일라이 릴리 등 글로벌 빅파마에 잇따라 기술수출을 한 데 이어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에 대한 추가적 기술이전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해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상향하며 “K바이오의 대장주이자 BBB 관련 글로벌 대장주”라고 강조했다. 그는 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가 관련 부작용이 높다는 한계가 있다며 “기술이전한 플랫폼 기술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항체는 아밀로이드 베타 타깃에 BBB 셔틀을 적용하여 알츠하이머 임상을 진행하고, 릴리의 근육 타깃이 가능한 siRNA로 BBB 셔틀을 적용할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면서 BBB 셔틀에 대한 추가적 기술이전 계약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그랩바디-B’ 플랫폼을 적용한 파킨슨 치료제 ‘ABL301’의 임상 1상 종료 후 릴리와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됐다”며 “임상 데이터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임상 결과가 그랩바디-B의 안전성을 보여줬다는 게 그의 평가다. 그는 “로슈 등 BBB 셔틀 플랫폼 확보에 집중하는 빅파마들과 추가 기술이전 계약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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