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이 14일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에 임명됐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 전문위원은 브리핑 이후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정책을 담당하는 중기부 제2차관에 임명돼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장에서 겪는 경영애로와 양극화 시대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고 활기찬 생업현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이 전문위원은 광주 동신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행정고시 39회에 합격했다. 중기부에서 소상공인정책과장과 정책기획관을 거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민주당 정책위 전문위원에 재직 중이다.
당초 소상공인을 전담으로 하는 2차관직에는 인태연 전 대통령실 자영업비서관이 거론되어왔다. 김어준 씨의 처남인 인 전 비서관의 내정설을 둘러싸고 지난달 열린 중기부 국감에서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다. 당시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최종 판단은 인사권자가 하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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