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5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9% 줄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555억 원으로 5.7% 늘었고, 순이익은 320억 원으로 31.8%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999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10.5%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늘면서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작년보다 5% 늘어난 2조 7783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냉장·냉동 제품군의 견조한 성장, 해외 매출의 두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원가 부담 상승과 판매 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누적 영업이익은 1579억 원으로 20.4% 쪼그라들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베트남과 미국 등 해외 거점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중장기 매출 구조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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