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의 주가가 올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급등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시가총액이 약 1조 2700억 원까지 상승했으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사업 영역 확대와 해외 진출 본격화로 추가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목표 주가 18만 원을 제시했다.
권 연구원은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차별점으로 △기술 내재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고도화 △보험 급여 기반의 상용화 △플랫폼 기반 사업 영역 확대 등을 들었다.
그는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데이터 디지털화 수단인 핵심 제품들을 자체 생산하고 데이터 축적과 임상 연구로 신뢰성 높은 분석을 제공한다”며 “국내 최초로 심전도(ECG) 입원 모니터링 급여를 확보하고 플랫폼 기반 사업 확대에 따라 ‘퍼스트 무버’로서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권 연구원은 씨어스테크놀로지가 내년부터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는 데 주목했다. 그는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는 미국과 중동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라며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해 내년 초 미국과 중동에 출시한 뒤 하반기 미국 보험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씨어스는 2027년부터 해외 사업 실적이 국내를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부문 성장이 시작된다는 점이 씨어스의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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