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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 글로벌 AI 거점 들어선다…밴틱 한국 첫 지자체 협약

캘리포니아 본사 둔 글로벌 AI 플랫폼 벤틱

국내 지자체 첫 협약…한국법인 설립 추진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국내외 기업 유치 기대

김동근 "도시 운영의 패러다임 중요 전환점"

12일 김동근 의정부시장(가운데)이 데이비드 스프린젠 밴틱 수석부사장(오른쪽), 김준성 에티버스 전무와 투자협력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가 미국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밴틱(VANTIQ)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구축에 나선다. 시는 밴틱의 한국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AI 기반 도시운영 체계를 도입해 글로벌 기업 유치를 연계한 투자 기반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밴틱, 국내 파트너사 ㈜에티버스와 '글로벌 투자협력 및 AI 기반 도시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밴틱이 국내 지자체와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의 핵심은 밴틱의 한국법인 설립과 AI 투자 거점 구축이다. 의정부시는 밴틱과 에티버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기업 유치에 나선다. AI·스마트시티·디지털헬스 분야에서 민간투자형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교통·에너지·환경 등 도시 인프라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AI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 도시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밴틱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이다. 실시간 데이터와 이벤트 기반 인공지능 기술로 도시와 산업의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15개국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국내에서는 ㈜에티버스가 공공·스마트시티·헬스케어 분야의 AI 플랫폼 사업을 총괄한다. 의정부시는 이들 기업과 협력해 AI 실증사업을 글로벌 투자 유치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AI와 실시간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운영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중요한 변화의 과정”이라며 “의정부를 기술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혁신이 일상에서 작동하는 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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