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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3분기 영업손실 285억…4분기 반등 기대

매출 30% 감소·영업이익 적자전환

에어부산 A321 네오(neo)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298690)이 올해 3분기 28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1763억 원 △영업손실 285억 원의 확정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0% 감소하고 375억 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난 2분기 11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낸 것으로 그사이 적자 폭은 174억 원 증가했다. 다만 매출은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2.8%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공급 대비 여객 수요 증가가 둔화한 데다 단거리 노선에서의 공급 과잉과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운임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율 상승으로 인해 정비비와 항공기 관련 비용이 오른 점도 영업손실을 부른 요인으로 짚었다. 지난 1월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화재로 A321-200 여객기 1대가 소실돼 그간 여객 운항이 감축된 점도 3분기 매출 하락을 불렀다. 이를 대체할 동종의 여객기 1대는 지난달 1일 도입됐다.

에어부산은 4분기 전망에 대해 고환율 기조가 계속되는 데다 대외 변수의 영향으로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재 추가 도입이 완료된 것은 물론 외주 정비 항공기가 복귀한 만큼 안정적 운영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또 지난달 추석 장기 연휴에 이은 연말 성수기 특수와 일본 노선 여객 수요 회복은 4분기 실적을 견인할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에어부산은 부산~구이린(계림)·나가사키 부정기편 운항 등 신규 부정기 노선 발굴과 부산~마쓰야마·비엔티안 등 동계 시즌 선호 지역 운항 확대를 통해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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