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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분양 5만3646가구…2023년 이후 최저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분양 급감에 신축 희소성 증가

반포 5만 명 몰려 531대1 기록

국고채 금리 한 달새 0.34%p 급등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수도권 분양 절벽과 반포 청약 열풍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분양 급감: 올해 1~9월 수도권 분양 실적이 5만 3646가구로 2023년 3만 9615가구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 조율에 나서면서 신축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권역별 핵심 지역의 신축 단지로 청약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청약 과열: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1순위 청약에 5만 4631개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237.5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로 20억 원 이상 현금 보유자만 청약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30억 원 시세차익 기대감에 현금 부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인기 지역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금리 상승: 5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한 달 사이 0.338%포인트 급등해 3.015%를 기록하며 시장금리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에 따라 은행채 금리도 동반 상승하면서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신용대출 금리가 일제히 올라 투자자들의 대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올해 수도권 분양 실적 2023년 이후 최저

올해 1~9월 기준 수도권 분양 실적이 5만 3646가구로 집계되며 202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권역별로 인천은 7064가구로 2020년 이후 가장 낮았고, 서울은 3216가구로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기는 공공분양 물량이 나오면서 4만 3366가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34% 증가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건설사들마저 분양 일정 조율에 나선 만큼 분양 물량의 점진적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며 “수요와 공급 불균형에 따른 신축의 희소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는 만큼 권역별 핵심 지역의 신축 단지로 청약통장 쏠림도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 경쟁률 238대 1 찍은 ‘현금 부자들의 리그’…‘30억 로또’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1순위 청약의 평균 경쟁률이 237.5대1을 기록하며 5만 4631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84㎡B타입이 14가구 모집에 7440개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531.43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59㎡형 18억 4900만~21억 3100만 원, 84㎡형 26억 3700만~27억 4900만 원이다.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의 실거래가 50억~70억 원 수준을 고려할 때 30억 원 가까운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현금 여력이 충분한 청약자들이 5만 명 이상 되는 만큼 인기 지역 내 청약 경쟁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3. 文정부 전철 피한다…국토부, 노후청사·유휴부지 개발 특별법 제정 박차

정부가 노후청사 및 유휴 국·공유지를 개발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계 부처는 이번 주 출범을 목표로 주택 공급 관계장관회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첫 회의에서 ‘노후 공공청사 등 복합개발 특별법 제정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030년까지 약 2만 8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때 2020년 발표한 국·공유지 활용 계획이 부처 간 협조 부족과 지역 주민 반대로 무산된 만큼, 이번에는 특별법을 통해 범부처 심의 기구를 출범시키고 국토부가 건설사업승인 권한을 직접 갖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연내 구체적인 개발 대상지와 공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금리 사이클·관세협상 ‘원투 펀치’…매머드급 채권 만기도 부담

5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12일 오전 연 3.015%를 기록하며 한 달 전 대비 0.338%포인트 상승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같은 기간 0.32%포인트 뛰었으며,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60원 안팎에서 고공 비행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시장이 이를 선반영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3.244%로 지난달 13일 대비 0.296%포인트 올랐으며,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각각 0.26%포인트, 0.25%포인트 상승했다. 내년 국고채 발행량이 232조 원으로 올해보다 12% 늘어나고 만기 도래 회사채도 78조 2000억 원에 달해 시장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5. 이창용 “집값·물가 보고 통화정책 전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완화적 통화 사이클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금리 인하 폭이나 시기, 방향 전환 등은 새로운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올해 성장률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금리 인하 종료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달 23일 통화정책 방향 회의 의사록에서도 다수의 금융통화위원이 추가 인하 시 주택시장 과열과 외환시장 불안 등 부작용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 총재는 최근 원화 약세 관련 복합적 요인을 언급하며 “환율이 과도하게 움직일 경우 개입할 의향이 있다”고 말해 구두 개입성 메시지도 내놓았다.

6. DMZ 코앞에 신재생단지 만든다

여야 국회의원 20여 명이 이달 19일 ‘경기 북부 에너지 고속도로’ 구상을 위해 판문점과 비무장지대(DMZ) 부근 접경 지역을 방문한다. 국방부가 민간인출입통제선을 북쪽으로 5㎞가량 이동시키는 것을 추진하는 가운데, 해당 공간에 대규모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입지를 조성하자는 계획이다. 안호영 기후노동위원장을 비롯해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형동 국민의힘 간사 등 22명의 해당 상임위 의원 대부분이 참여하기로 했다. 박정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 이행과 수도권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 통로가 될 ‘평화·기후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가능성을 확인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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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13일 (목)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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