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009290)이 경영총괄 사장을 신설하고 박상영(사진) 부사장을 선임했다.
광동제약은 13일 박 부사장을 경영총괄 사장으로 선임하고 배기룡 의약연구개발본부장(상무)를 전무로, 정대석 인사기획부문장을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신설된 경영총괄 사장을 맡아 회사의 주요 경영 현안을 총괄하고 부문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의사결정의 효율성과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경영총괄 사장을 신설했다”며 "각 부문별 전문성과 성과를 토대로 미래 성장 기반을 한층 견고히 다지는 게 이번 인사의 핵심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박 신임 사장은 서울경제신문 기자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자협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수도약품 총괄부사장과 회장비서실 사장, 우리들씨앤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광동제약에는 2011년 합류했으며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와 감사·법무·언론 등을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실장을 겸임했다. 기자 생활을 하는 동안 10여년 간 보건의료 분야를 전문적으로 담당해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이 풍부하고, 제약업계 활동을 통해 경영 감각과 소통 역량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광동제약에서는 사업장별 안전·환경 관리 기준을 정비하고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조직 내 협업과 소통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임 의약연구개발본부장인 배 전무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미국머크(MSD)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구축과 희귀의약품·유전자치료제 도입을 주도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회사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왔다. 신임 인사기획부문장 정 상무는 회사 내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개편과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하며 투명한 인사관리 시스템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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