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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축제 '지스타' 개막…NC·넷마블·웹젠 등 신작 공개

44개국 1273개 기업 참여

세가·워호스·블리자드도 전시

메인 콘퍼런스 G-CON서

호리이 유지·변성현 감독 등 강연도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광장에 설치된 지스타 조형물을 한 시민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개막한다. 엔씨소프트(036570), 넷마블(251270), 웹젠(069080) 등 국내 대표 게임사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세가·아틀러스, 워호스 스튜디오, 블리자드, 유니티 등 글로벌 기업도 참여해 팬들과 만난다.

13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스타 2025는 이날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44개국 1273개 사가 참여했다. 부스는 총 3269개가 마련됐다. ‘시야를 확장하라’(Expand your Horizons)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행사는 게임전시회, 비즈니스 상담, 콘퍼런스, e스포츠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메인 스폰서인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그라비티, 넷마블, 웹젠 등 국내 주요 게임사는 메인 전시홀인 제1전시장 기업-소비자 거래(B2C)관에서 신작 정보를 공개한다. 올해 지스타에 최초로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엔씨소프트는 이달 19일 출시를 앞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를 선보인다. 자회사 빅파이어 게임즈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슈팅 게임 ‘신더시티’를 비롯해 퍼블리싱 작품으로 미스틸게임즈의 타임테이커즈, 빅게임스튜디오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지스타에서 글로벌 대형 지식재산권(IP) 기반 미공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정보도 새롭게 공개하기로 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11일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 작품에 대해 “어느 정도 개발이 되어 (출시 시기를) 내년이나 내후년 초 정도를 보고 있는데 다들 시연에서 기립박수를 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넷마블은 △프로젝트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등 4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이 중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이블베인’과 로그라이크(판마다 구성이 바뀌는 장르)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올해 지스타에서 세계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 넷마블은 이와 더불어 미공개 신작인 ‘쏠: 인챈트’(SOL: enchant) 야외 부스도 지스타 현장에서 운영한다.

웹젠은 지스타에 국내 게임 개발사 리트레일이 개발 중인 서브컬처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출품한다. 대표작 ‘뮤’(MU) IP 기반의 자체 개발 신작 ‘프로젝트 G’(가제)의 시네마틱 영상도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한다. 그라비티도 올해 지스타에 부스를 내고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가칭)'를 비롯해 ‘라그나로크3’, ‘라그나로크 어비스’ 등 총 18종의 타이틀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구글플레이 부스 전시에 참가해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선보인다. 인디 게임 생태계에 적극 투자해온 네오위즈는 원더포션의 ‘산나비’ 후속작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을 공개한다.



글로벌 게임사도 대거 참가한다. 지스타 제2전시장에는 △워호스 스튜디오 △세가·아틀러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유니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 해외 게임 개발사와 유통사가 부스를 내고 기존 작품 팬들을 위한 전시와 현장 이벤트를 선보인다. 휴대용 게이밍 PC '스팀덱' 개발사인 밸브도 작년에 이어 유통사 코모도를 통해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에 참가한다.

지스타의 메인 콘퍼런스인 G-CON은 ‘내러티브’를 키워드로 잡고 게임뿐 아니라 영화, 만화 등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의 스토리텔링에 대해 탐구한다. 일본 대형 게임사 스퀘어 대표작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를 만든 게임 디자이너 호리이 유지(堀井雄二)를 필두로 '니어: 오토마타' 디렉터 요코 타로(橫尾太郞), 영화 ‘굿뉴스’를 만든 변성현 감독까지 게임업계 유명 인사가 총출동한다.

인디게임 개발자 축제인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갤럭시'는 400 부스 규모로 열린다. 스팀덱과 유니티, 디스코드 등이 함께한다. 이 행사에는 20개국 80개 사가 참여한다.

BTB 전시장에는 넥써쓰, 삼성전자, 스마일게이트, 텐센트코리아 등이 부스를 내고 현장을 찾은 국내외 업계 관계자를 만난다.

공식 e스포츠 대회 ‘지스타컵 2025’는 오버워치2를 종목으로 채택했다. 이는 ‘엘리트’와 ‘학생’ 부문으로 나뉜다. 경기는 부산e스포츠경기장과 부산 벡스코 지스타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지스타 조직위는 전날 웹툰 작가 문정후와 제작한 키 비주얼을 공개했다. ‘가상의 세계가 현실로 확장되는 순간’을 시각화해 이용자가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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