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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성능관리 엑셈, 3분기 누적 매출 377억…역대 최대

전년 동기 대비 8.5% 상승

AI·빅데이터 부문 성장이 실적 견인

엑셈의 솔루션 지도. 사진 제공=엑셈




인공지능(AI) 기반 IT 통합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205100)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규모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엑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377억 6000만 원, 영업손실 20억 4000만 원, 당기순손실 9억 1000만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다.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은 신규 솔루션 개발 인력 확대로 평균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인건비 등 고정비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엑셈은 4분기에는 연간 기준 이익이 개선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엑셈의 핵심 사업인 DB 성능 관리(DBPM) 부문의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부문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매출도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IT 시스템 전구간 모니터링에 특화돼 많은 금융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인터맥스'가 올 4분기부터 내년까지 금융권의 여러 대규모 차세대 사업에도 납품될 예정이다.



AI와 빅데이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엑셈은 기존 고객사 중 한 곳인 대형 제조 기업과 '우드페커' 추가 계약을 추진 중이며,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영업도 확대하고 있다. 또 신규 LLMOps 솔루션이 포함된 AI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한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아울러 KSS해운의 빅데이터 기반 DX(디지털 전환) 및 AX(인공지능 전환) 본사업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옵저버빌리티 솔루션 '엑셈원'도 꾸준히 고객을 확보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넘게 성장했다.

일본, 중국, 미국 등 모든 해외법인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미국 법인은 미국 오스틴 삼성 반도체 공장에 DB 성능 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를 추가 납품했다. 중국 법인은 중국의 보험사와 대형 제조 기업뿐만 아니라 대만의 대표적인 케이블 TV 및 인터넷 서비스 제공 사업자(ISP) 등 신규 고객을 3곳 확보했고 일본 법인은 기존 고객 매출이 증가했다.

자회사인 신시웨이는 암호화 부문의 성장이 전년 동기 대비 18%가 넘는 큰 폭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공공기관의 공유 데이터 관리 시스템과 공공 데이터 플랫폼 구축 본격화에 따라 신시웨이의 암호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또 금융권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신규 구축 사업도 늘어났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 취득을 위해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두 자릿수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연말까지 모든 사업 분야의 고른 매출 성장과 신규 LLMOps 솔루션의 고객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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