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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들 어도어 복귀…하이브 주가 9% 급등 [이런국장 저런주식]

뉴진스 멤버 2인 복귀 소식에

애프터마켓서 하이브 주가 급등

증권가 “하이브 내년 실적 개선”

뉴진스 해린(왼쪽)과 혜인. 연합뉴스




뉴진스 멤버 중 해린과 혜인이 하이브(352820)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로 복귀한다. 이 소식에 하이브 주가가 애프터마켓에서 급등했다.

어도어는 12일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이들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5명은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내고, 본안 소송 결론이 나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 법원은 가처분 사건과 1심에서 모두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뉴진스 멤버 일부가 어도어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하이브 주가는 이날 애프터마켓에서 전 거래일 대비 8.93% 오른 31만 1100원에 급등 마감했다. 하이브 주식은 정규장에서는 1.93% 오른 29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린과 혜인의 복귀 소식에 애프터마켓에서 급격히 오르기 시작한 나머지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까지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한편, 하이브의 올 3분기 매출액은 72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42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363억 원)를 크게 하회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실적 부진을 일회성 비용에 따른 '조정 국면'으로 진단하면서 내년 BTS의 완전체 복귀와 글로벌 신인 그룹의 흥행이 맞물려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올해는 북미 사업 구조 개편과 글로벌 신인 그룹 데뷔, 게임 신사업 등으로 대규모 투자 비용이 집중되면서 4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연내 구조조정과 1회성 비용을 모두 털어내고, 내년 BTS 활동이 본격화되면 가파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도 같은 날 하이브에 대해 국내외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존재감이 뚜렷하게 강화되며 글로벌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36만 5000원에서 4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뉴진스 멤버들 어도어 복귀…하이브 주가 9% 급등 [이런국장 저런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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