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403550)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올리며 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쏘카는 올해 3분기 매출로 1118억 원, 영업이익으로 6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했다. 쏘카는 “효율 중심의 차량 운영과 비용 구조 개선에 힘입어 5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쏘카는 3분기 차량 공급 조정 및 재배치 전략을 고도화하며 차량 가동률과 대당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차량 가동률은 직전 3개년(2022년~2024년) 3분기 평균인 34.4%에서 39.1%로 상승했다. 차량 1대당 매출 역시 163만 원에서 171만 원으로 6.9% 증가했다.
쏘카는 단기 매출 중심의 성장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고객가치 확대와 리텐션 개선을 위해 요금제와 로열티 프로그램을 개편하는 등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8월~9월 이용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만 7000명이 순증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차량과 고객의 생애주기가치(LTV)를 극대화하는 ‘쏘카 2.0’ 전략이 구조적인 수익 개선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쏘카 2.0’ 전략을 더욱 고도화하고, 운영 전반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견고한 이익 극대화 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oj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