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 치료제 임상 순조로운데… 주가는 약세 [Why 바이오]

美파트너사, 'HL161' 임상 현황 공개

바토클리맙, 내년 상반기 중 결과 발표

한올바이오파마 CI. 사진 제공=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미국 파트너사에 기술이전한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발표에도 회사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14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올바이오파마는 전거래일 대비 10.45% 하락한 3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신약후보물질 ‘HL161’의 임상 결과 발표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뮤노반트가 인수합병(M&A)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다 연내 임상 결과 발표 가능성까지 제기했고, 이에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도 강세를 띤 바 있다.

이뮤노반트는 전날 실적 보도자료를 통해 ‘HL161’의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이 후보 물질은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해 2017년 이뮤노반트의 모회사인 로이반트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현재는 바토클리맙(MVT-1401)과 아이메로프루바트(IMVT-1402) 두 가지 후보물질로 개발 중이다.

이뮤노반트는 두 건의 바토클리맙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첫 번째 임상은 예정대로 연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연말에 발표하지 않고 낸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두 번째 임상 데이터와 통합해서 발표할 계획이다.



차세대 태아 Fc 수용체(FcRn) 치료제 아이메로프루바트는 내년 난치성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임상 초기 데이터와 피부 홍반성 루푸스의 임상 톱라인 결과를 공개한다. 2027년에는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그레이브스병·중증근무력증에 대한 임상 톱라인 결과를 공개한다. 현재 그레이브스병,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중증근무력증,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 쇼그렌증후군, 피부 홍반성 루푸스 등 총 6개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임상 진행 중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측은 “이뮤노반트와의 긴밀한 논의를 거쳐 각각의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는 대로 톱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 치료제 임상 순조로운데… 주가는 약세 [Why 바이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