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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상선 수주…K조선, 잭팟 행진

HD현대重 4353억 컨선 계약

삼성重도 2901억 유조선 따내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 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사진 제공=HD현대중공업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잇따라 대형 상선 수주 소식을 알리며 순항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10일 글로벌 21위 선사인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과 1만 3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4353억 원이며 선박은 2028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이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으로부터 수주를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올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61척으로 불어났다. 이는 지난해 수주한 28척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압도적인 컨테이너선 수주 경쟁력을 토대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97척, 130억 8000만 달러(약 19조 원)에 이르는 수주 실적을 올렸다. 올해 목표 수주액은 180억 5000만 달러(약 26조 2000억 원)다.

삼성중공업(010140)도 앞서 7일 유조선 2척을 2901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에도 라이베리아 선주로부터 3411억 원 상당의 유조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따낸 삼성중공업은 올해 상선 부문에서 48억 달러(약 7조 원)를 수주하며 목표치인 58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의 83%를 채웠다.

한화오션(042660)은 올해 별도 수주 목표치를 정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컨테이너선 13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2척, 쇄빙연구선 1척 등 총 32척, 63억 2000만 달러 상당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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