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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대장암 1b상서 전원 종양 감소 확인

삼중 병용 임상서 PR 2명, ORR 40%

'카페시타빈' 병용 임상 ORR 13.5%

유승한(왼쪽) 에스티큐브 연구총괄(CSO)과 이수현 고대안암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7~9일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스티큐브




에스티큐브(052020)는 7~9일 열린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3차 치료 이상의 전이성 또는 재발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 1b/2상 중간 분석 결과 전원 종양 감소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상 1b/2상은 넬마스토바트와 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TAS-102), ‘베바시주맙’을 병용해 용량제한독성(DLT)을 평가하고 2상 권장용량을 결정하는 임상으로 설계됐다. 에스티큐브는 올 8월 1b상을 완료하고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1b상 안전성 결과 용량제한독성은 발생하지 않았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 화학요법 관련 백혈구감소증, 호중구감소증 등이 나타났으나 넬마스토바트와의 관련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에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 800㎎, TAS-102 35㎎/㎡, 베바시주맙 5㎎/㎏을 권장용량으로 결정했다.



에스티큐브는 투약 후 2개월 시점에서 시행한 첫 번째 치료반응 평가 결과 모든 환자에게서 종양 감소 및 강력한 항종양 효과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1b상 환자 6명 중 부분관해(PR) 2명, 종양 감소 상태의 안정병변 4명, 종양비율점수(TPS) 50 이상에 해당하는 환자 5명이었다. 유효성 평가 대상 환자 기준 객관적반응률(ORR)은 40%(5명 중 2명), 질병통제율(DCR)은 100%(5명 중 5명)를 기록했다.

이수현 고대안암병원 종양내과 교수 연구팀이 주도한 넬마스토바트와 카페시타빈 병용요법 1b/2상 결과도 공개됐다. 면역치료 반응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 난치성 환자군을 포함한 52명의 불응성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 유효성 분석 결과(올 6월 13일 기준) 부분관해는 7명, 종양 감소 상태의 안정병변은 33명으로 나타났다. ORR은 13.5%, DCR은 77.0%였고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4.2개월로 표준치료(ORR 0~6%, mPFS 2~3개월) 대비 우수했다.

이 교수는 “안전성 측면에서 카페시타빈에 기인한 독성 외에 별도의 의미 있는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아 넬마스토바트는 병용약물로서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여줬다”며 “생존기간 추적 및 바이오마커 분석 등 후속 데이터 확보 후 내년 중순경 최종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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