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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 53~61% 확정…재계 반발에도 ‘친환경’ 고수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산업계 제안한 48%와도 큰 차이…제조업 비용 급증

中 SMR 시운전 돌입…韓 5년 격차 벌어져

희토류 가격 70% 급등…對中 의존 98% 심화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친환경 정주행 vs GPU 전기 부족... 제조업 직격탄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탄소중립 가속화: 정부와 여당이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2018년 대비 53~61%로 확정하며 산업계 요구안 48%를 크게 상회했다. 이에 따라 발전 업계는 2015년 2억 8300만 톤에서 2035년 8830만 톤으로 배출량을 대폭 줄여야 하고 수송 부문도 9750만 톤에서 3930만 톤으로 감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SMR 기술격차: 중국이 세계 최초 육상 상업용 SMR인 링룽1호 시운전에 돌입해 내년 중 실제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한국과의 기술격차는 이미 5년 이상 벌어진 모습이다. 한편 한국은 2030년 AI 허브 도약을 위해 GPU 100만 장 이상을 가동해야 하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선공급하겠다고 약속한 GPU 26만 장조차 전력 부족으로 가동이 어려운 실정이다.

희토류 대란: 중국이 미중 관세 협상 과정에서 희토류 통제 카드를 꺼내들면서 네오디뮴 가격이 톤당 10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 급등했다. 또한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의 수출 통제 조치 강화로 국내 부품사들이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대안 조달처 확보에 나섰지만 중희토류의 對中 의존도가 98%에 달해 근본적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양상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당정, NDC ‘53~61%’ 결정…기업 살린다던 정부의 역주행

정부와 민주당은 9일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2018년 대비 53~61%로 최종 결정했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권고안 61%를 반영해 상한선을 높인 것으로 산업계 요구안 48%와 큰 차이를 보인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감축한 배출량이 9000만 톤인데 2035년까지 약 10년간 이보다 34배에 달하는 배출량을 추가 감축해야 한다. 발전 업계는 2015년 2억 8300만 톤을 2035년 8830만 톤으로, 수송 부문은 9750만 톤을 3930만 톤으로 낮춰야 하지만 수소환원제철 도입은 2037년으로 예정돼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 2030년엔 GPU 100만장 돌려야 하는데…“SMR 없인 AI도 탄소감축도 불가능”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소형모듈원전(SMR)에 주목하는 것은 안정성과 경제성을 최대화해 전력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중국은 세계 최초 육상 상업용 SMR인 링룽1호 시운전에 돌입해 내년 중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하며 한국과의 기술격차는 5년 이상 벌어졌다. 배경훈 부총리는 “한국이 AI 허브로 도약하려면 2030년부터 100만 장 이상의 GPU를 돌릴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연간 전력 소비량은 올해 552.3TWh에서 2038년 624.5TWh로 증가하며 태양광발전 비중이 2050년 50% 수준으로 확대될 경우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비용만 최소 464조 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3. ‘中리스크’ K부품사, 희토류 찾아 삼만리

국내 부품사들이 핵심 산업 필수 소재인 희토류 확보를 위해 중국 외 조달처를 찾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네오디뮴 가격은 4일 기준 톤당 10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상승했다. 노바텍(285490)은 내년 목표로 베트남 현지 기업과 합작해 네오디뮴 자석 생산 거점을 설립할 계획이고 제이에스링크(127120)는 말레이시아에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그러나 성림첨단산업은 중희토류 디스프로슘 수입 불가로 대구 공장에서 일부 라인만 가동 중이며 중희토류의 對中 의존도가 98%에 달해 근본적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강세장일수록 큰 조정…지금은 바닥 다지기”

이은택 KB증권 이사는 9일 “강세장일수록 더 큰 조정이 자주 나타난다”며 내년 코스피 5000포인트 전망을 유지했다. 코스피는 올 들어 70% 가까이 오르며 이달 3일 4221.87포인트로 고점 도달 후 7일 3953.76포인트까지 6.35% 하락했다. 그는 10% 이상 큰 조정이 통상 연 1회 발생하지만 강세장에서는 연 2회로 잦아진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달러 가치, 국제유가 흐름, 경기 사이클을 주목하며 “물가 수준이 낮아 통화정책 여력이 있고 정부 증시 정책도 준비돼 있어 강세장이 끝났다고 보긴 이르다”고 진단했다.

5. 변동성 커졌는데…상장사 38%, 목표주가 올랐다

코스피가 4000선 아래로 밀렸지만 증권가는 상장사 10곳 중 4곳의 목표주가를 지난달 말보다 상향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74곳 중 104곳(38%)의 목표 주가가 상승했고 반도체·2차전지·자동차·조선 등 실적 기대 업종에 집중됐다. 효성중공업(298040)(57.5%)·대덕전자(353200)(33.9%)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세로 실제 주가와 목표가 간 괴리율이 확대되며 삼성전자(005930)는 12%에서 36.9%로, HD현대중공업(329180)은 7.9%에서 37.9%로 벌어졌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대외 변수로 조정이 이어지지만 반등 계기는 정부 부양책이나 정책 기대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6. 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체질개선…4년만의 흑자 보인다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 사업 체질 개선으로 4년 만의 연간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 6조 9570억 원, 영업이익 4310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3285억 원을 달성했다. 옴디아는 모바일 기기 OLED 수요가 2023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철동 사장 부임 이후 OLED 중심 전환이 가속화돼 올 3분기 OLED 매출 비중은 6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 사장은 “한국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OLED”라며 기술 리더십 강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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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10일 (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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