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투운용, '한국판 VUG·VTV' 美 액티브 ETF 2종 신규 상장

스타일 투자 액티브 ETF 2종 신규 상장

미국 대형성장주·가치주에 투자하는 상품

경기 상황 반영 위해 액티브형으로 출시

“2개 상품 활용 시 효율적인 자산배분 가능”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1일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2종 상품은 ‘ACE 미국대형성장주액티브’와 ‘ACE 미국대형가치주액티브’다.

ACE 미국대형성장주액티브 ETF는 '한국판 VUG(뱅가드 성장 인덱스 펀드)'로 VUG와 동일한 비교지수(CRSP US Large Cap Growth Price Return Index)를 사용한다. VUG는 순자산이 지난달 말 기준 한화 약 293조 원 규모의 펀드로, 미국 대형주 중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닷컴 △브로드컴 등에 투자한다.

ACE 미국대형가치주액티브 ETF는 '한국판 VTV(뱅가드 가치 인덱스 펀드)'로 VTV와 동일한 비교지수(CRSP US Large Cap Value Price Return Index)를 활용한다. VTV는 △JP모건 체이스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B △엑슨 모빌 △월마트 등 미국 대형주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는 약 212조 원 규모(지난달 말 기준)의 상품이다.



두 상품은 스타일 투자 방식을 활용한다. 스타일 투자란 특정 속성을 갖는 주식을 모아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대표적인 방식이 성장주 투자와 가치주 투자이며, 포트폴리오의 특성을 꾸준히 유지해 장기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종의 ETF를 통해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스타일 투자 수단을 공급할 계획이다.

두 상품은 아울러 경기 상황에 따른 수익률 민감도(베타) 조정 전략을 구사하는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된다. 두 상품 모두 경기 회복 및 팽창 국면에서는 높은 민감도(하이베타) 종목 비중을 확대하고 경기 둔화 및 침체 국면에서는 낮은 민감도(로우베타) 종목을 편입할 예정이다.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대형 성장주와 대형 가치주는 기관투자가의 자산 배분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며 “글로벌 투자 흐름을 국내에 적용해 새로운 ACE ETF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치주와 성장주는 시장 지수 성과를 능가하는 시기가 다른 만큼 두 ETF를 활용하면 기관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도 스타일 로테이션 전략(경기 상황을 반영한 투자 스타일 변경으로 초과수익 추구)을 실행하며 효율적인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가치주, #성장주, #ETF, #뱅가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