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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프로티나’ 노리는 바이오들…7개 기업 상장 러시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큐리오시스 경쟁률 2204대 1…빅파마 기술이전 성공 속속

KB증권 코스피 5000 전망…바닥 다지기 과정 진단

LG디스 영업익 4310억…OLED 비중 65% 달성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청약 7조 몰렸는데 외국인은 곱버스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바이오 IPO 흥행: 큐리오시스가 이달 13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청약 경쟁률 2204대 1, 청약 증거금 7조 2700억 원을 기록했다. 에임드바이오는 베링거인겔하임에, 알지노믹스는 일라이릴리에 비상장 상태에서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고, 쿼드메디슨과 리브스메드도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이다.

강세장 조정: KB증권 이은택 이사는 내년 코스피 5000포인트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강세장일수록 10% 이상 큰 조정이 연 2회 발생한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이달 3일 4221.87포인트에서 7일 3953.76포인트까지 6.35% 하락했지만, 저달러·저유가·저금리의 3저 호황 재현으로 장기 상승 국면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OLED 턴어라운드: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매출 6조 9570억 원, 영업이익 4310억 원을 기록하며 OLED 매출 비중이 65%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2022년 이후 지속된 적자에서 벗어나 4년 만의 연간 흑자 전환이 확실시되며, 정철동 사장의 체질 개선 전략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공모가 5배’ 제2의 프로티나(468530) 신화 쓸까…바이오 연말 IPO 훈풍

올 연말까지 바이오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행렬이 이어진다. 큐리오시스는 이달 13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청약 경쟁률 2204대 1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 7조 2700억 원이 몰렸다. 에임드바이오와 알지노믹스는 비상장 상태에서 빅파마와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고, 쿼드메디슨·리브스메드도 다음달 청약에 나선다. 올 7월 상장된 프로티나의 주가가 공모가 1만 4000원의 약 4.7배인 6만 5400원을 기록하는 등 올해 상장한 바이오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양호해 연말 업계의 IPO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2. “강세장일수록 큰 조정…지금은 바닥 다지기”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먼저 내년 코스피 목표 5000포인트를 제시한 이은택 KB증권 이사는 “강세장일수록 더 큰 조정이 자주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증시 조정에 대해 “큰 조정은 계속 있을 수 있고, 지금은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주식시장에서 10% 이상 하락하는 큰 조정은 통상 연 1회 정도 발생하지만 강세장이 본격화되면 평균 연 2회로 잦아진다. 이 이사는 “물가 수준이 낮아 통화정책 여력이 있고, 정부 증시 정책도 준비돼 있기 때문에 강세장이 끝났다고 보긴 이르다”고 설명했다.

3. 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체질개선…4년만의 흑자 보인다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한 사업 체질 개선의 성과를 바탕으로 4년 만의 연간 흑자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은 6조 9570억 원, 영업이익은 4310억 원을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이익률도 20.5%를 기록하며 수익성과 효율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2022년 이후 쭉 영업적자를 이어왔던 LG디스플레이가 올 들어 흑자 기조 전환이 확실시되면서 LCD에서 고부가가치 OLED 중심으로의 체질 개선 효과가 실적 회복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변동성 커졌는데…상장사 38%, 목표주가 올랐다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매도세 속에 4000선 아래로 밀려났음에도 증권가에서는 상장사 10곳 중 4곳의 목표주가를 오히려 지난달 말보다 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7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 컨센서스가 집계된 상장사 274곳 가운데 104곳(38%)의 목표 주가가 지난달 31일보다 상승했다. 효성중공업(298040)(57.5%), 대덕전자(353200)(33.9%), 두산퓨얼셀(336260)(26.7%)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괴리율 확대가 단기적인 조정 국면에 따른 현상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5. 오천피 외치던 외국계, 연일 ‘곱버스’에 베팅

외국인 투자자들이 단순히 한국 증시를 대량 순매도하는 것을 넘어 하락에 두 배로 베팅하는 ‘곱버스’ 상품을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유가증권·코스닥 시장에서 7조 2979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상장지수펀드(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로 353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외국계 증권사들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것과는 다른 움직임이다.

6. ‘中리스크’ K부품사, 희토류 찾아 삼만리

국내 부품사들이 핵심 산업 필수 소재인 희토류를 확보하기 위해 중국 외 조달처를 찾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희토류 일종인 네오디뮴 가격은 4일 기준 톤당 10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상승했다. 노바텍은 이르면 내년 목표로 베트남 현지 기업과 합작해 네오디뮴 자석 생산 거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제이에스링크(127120)는 지난 7월 말레이시아에 생산시설을 짓는 계약을 맺었다.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를 차지해 대안 마련이 쉽지 않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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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10일 (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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