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경영진이 협력사 대표들을 만나 미국 관세 부과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7일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협력회 워크숍을 열었다고 9일 전했다. 워크숍에는 조 사장을 필두로 류재철 HS사업본부장, 박형세 MS사업본부장 등 LG전자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83명이 참석했다.
LG전자와 협력사는 미국 관세 부담과 시장 경쟁 심화 등 사업 환경 변화와 신사업 기회를 만들어낸 사례를 공유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동반 성장을 이뤄내자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기업간거래(B2B) 확대, 볼륨존 라인업 강화 등에 맞춰 협력사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과 신흥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글로벌 사우스 전략’에 맞춰 동반 진출 등 현지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조 CEO는 “올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영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협력사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면서 “협력사는 LG전자의 가족이자 고객인 만큼 여러 당면한 과제에 함께 대응하며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협력사 대표들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플랫폼 구축에 적극 나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호응했다. LG전자는 협력사와 경영 목표 및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 의지를 다지는 협력회 정기총회와 워크숍을 2013년부터 각각 상·하반기에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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