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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지원·표준화 방안 찾는다

휴머노이드 데이터 활용 방안 용역 발주

"2050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5조 달러"

李 대통령 강조 '피지컬AI 선도국가' 속도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정부가 2050년 5조 달러(약 728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용 데이터 활용 방안을 구상하기로 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사람처럼 추론하고 움직이기 위해 필수적인 데이터에 대한 지원 정책을 꾸리면서 관련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용 데이터 활용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미국·중국 등 AI 선진국에서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데이터 정책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상용화하기 위한 전략과 과제를 제안하는 것이 골자다.



최종적으로는 정부가 제시한 목표인 ‘피지컬AI 선도국가’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방침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해당 연구용역의 배경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은 피지컬AI 구현을 위해 데이터 학습이 중요하고,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전략과 연계한 지원 및 표준화 방안 등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데이터 기반의 피지컬AI 시장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AI 예산으로 10조 1000억 원을 편성하면서 “피지컬AI 선도 국가 달성을 위해 국내 우수한 제조 역량과 데이터를 활용해 중점 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AI 물결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최근 국내에 26만 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을 약속하면서 국내 피지컬AI 산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피지컬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인간처럼 움직이게 하려면 고도화된 AI 학습 및 추론을 위한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이 때문에 엔비디아, 구글, 메타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에서도 삼성, SK, LG, 현대차, 네이버 등 대기업들이 차세대 먹거리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주목하고 있다.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2050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는 5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10억 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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