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올 연말 홈파티 시즌을 겨냥해 가성비 와인 3종을 이달 13일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새로 출시하는 제품인 ‘No.8 테이스티 부르고뉴 피노 누아(750㎖)’와 ‘No.9 테이스티 부르고뉴 샤르도네(750㎖)’는 각 2만 9900원에, ‘No.10 테이스티 모젤 리슬링(750㎖)’은 1만 4900원에 판매된다. 모두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프랑스 부르고뉴와 독일 모젤 지역의 와인이다.
No.8 테이스티 부르고뉴 피노 누아와 No.9 테이스티 부르고뉴 샤르도네는 프랑스 와인 최고 등급인 AOC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유명 브랜드의 동급 AOC 와인 대비 가격이 약 30% 낮다. No.10 테이스티 모젤 리슬링은 독일 와인 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QbA 등급의 제품으로, 복숭아와 라임 등 과일향이 풍부하다. 모젤 리슬링은 높지 않은 알코올 도수(10.5도)와 과하지 않은 단맛으로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화이트 와인’으로 인식돼 인기가 높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최근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봤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올해 1~10월 누계 기준 2만 원대 이하 가성비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가성비 와인 브랜드 ‘테이스티(TASTY)’ 시리즈는 2023년 12월 첫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20만 병을 돌파했다.
장세욱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와인 소비자들 대상으로 가성비 와인을 찾는 흐름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번 와인 신제품 3종을 통해 맛있는 일상의 완성을 제안하고, 연말 홈파티 고객들의 와인 쇼핑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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