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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빵 먹고 수능 대박기원” 이마트24 밥스누 약콩두유빵 먹어보니[신상 언박싱]

이마트24, 약콩두유빵 시리즈

서울대 기술자회사 '밥스누' 협업

크림 개발에만 6개월…디저트매출↑

이마트24의 밥스누 협업 약콩두유빵 시리즈. 사진 제공=이마트24




하루하루 쏟아지는 수많은 유통·식품업계의 신상품 중 서울경제신문 생활산업부 기자들이 핫한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먹어보거나 이용해보고 후기를 전달드립니다.<편집자주>

이마트24가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자회사 ‘밥스누’와 협업한 ‘약콩두유빵’ 시리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약콩두유는 밥스누의 대표 연구 성과물로 프리미엄 두유의 대명사로 꼽힌다. 지난 2015년 밥스누 브랜드 첫 상품으로 선보인 약콩두유는 100% 국산 약콩을 껍질째 갈아 넣어 식물성단백질, 식이섬유, 폴리페놀 등 약콩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편의점 빵의 격을 한 단계 올리겠다는 포부로 약콩두유 원료를 활용한 7종의 빵을 출시했다.

지난달 1차 라인업으로 약콩크림빵, 약콩크림카스테라, 카라멜약콩크림롤 3종을 출시한 후 최근 2차로 쿠키입은쿠림빵, 카스테라이불빵, 약콩크림단팥빵, 행운의약콩쿠키선물세트 등 4종을 추가로 내놨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 약콩두유빵 출시 이후(10월 14~23일) 디저트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2배 급증했고, 디저트상품 카테고리에서 약콩두유빵 3종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이마트24는 약콩두유 맛을 살린 크림을 만들기 위해 약 6개월간의 개발 기간과 수차례의 테이스팅을 거쳤다. 일반적인 베이커리 상품의 개발 기간은 약 2~3개월인데 비해 이번 상품은 그 두배 이상 긴 시간이 걸린 셈이다.

이중 1, 2차 라인업 중 카라멜약콩크림롤(3600원), 쿠키입은쿠림빵(3200원)을 언박싱해봤다.

약콩두유 시리즈 중 카라멜 약콩크림롤, 쿠키입은 쿠림빵. 송이라 기자


<카라멜약콩크림롤>

■단짠러버(퇴근길 단 음식을 때려넣고 이어 짠 음식을 찾아 먹는다. 단 걸 먹고 나면 짠 음식이, 짠 걸 먹고 나면 꼭 단 게 당긴다. 단짠단짠 먹고 늘 후회를 반복.)

약콩크림이 든 빵은 처음이라 기대가 높았다. 적당히 달면서 몸에 좋은 크림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먹어보니 건강한 맛이긴 했지만 크림에서 특별히 차별화될 만한 맛이 나지 않았다. 제품을 먹고 나서 다른 크림롤이 더 떠오를 정도였다. 대신 다른 크림롤 제품과 달리 빵 안에 크림이 많이 들어 있어 크림을 좋아하는 고객에게는 추천할 법하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꿈꾸는미식가(직관적인 맛을 좋아하지만 음식의 레이어를 찬찬히 음미하려고 (나름) 노력함. 먹을 게 눈 앞에 있으면 아무리 배불러도 입안에 가져감. 밥보단 빵. 고수 좋아 코코넛 좋아!)

첫입부터 끝맛까지 느끼하다. 하나만 먹었는데도 느끼해서 입가심을 할 뭐라도 필요했다. 빵에 채워진 크림 양만큼은 인정. 단 맛을 좋아하고 잘 먹는 편인데도 이건 힘들었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민초지킴이(매운 것도 단 것도 좋아하지만 ‘너무’ 맵거나 단 건 극혐하는 입맛. 단 거나 느끼한 걸 먹은 뒤에는 매운 걸 반드시 먹어야 한다.)

흠.. 그냥 평범한 맛이었다. 빵의 촉촉함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크림은 보이는 것만큼 달지 않아 아쉬웠다. 크게 장점도 단점도 찾을 수 없었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식탐대가(앉은 자리에서 과자 한 봉지 순삭하는 디저트킬러. 단짠을 사랑하는 맵찔이)

약콩두유빵 시리즈를 4개 정도 먹어봤는데 그 중 가장 내 스타일이다. 크림의 양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약콩크림이라 그런지 예상했던 것 만큼 단 맛은 아니었다. 죄책감이 조금 덜어진 기분이다. 다만 타사의 생크림롤이 익숙해서인지 빵이 조금 더 촉촉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약콩두유 시리즈 중 카라멜 약콩크림롤, 쿠키입은 쿠림빵. 송이라 기자


<쿠키입은쿠림빵>

■단짠러버(퇴근길 단 음식을 때려넣고 이어 짠 음식을 찾아 먹는다. 단 걸 먹고 나면 짠 음식이, 짠 걸 먹고 나면 꼭 단 게 당긴다. 단짠단짠 먹고 늘 후회를 반복.)

쿠키를 입었다고 해서 제품을 먹기 전에 기대감이 높았다. 바삭한 쿠키와 크림의 단맛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막상 먹어보니 예상과 달리 부드러웠다. 쿠키의 바삭바삭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빵 안에 든 약콩크림은 낯설었다. 평소 약콩 두유를 좋아해서 자주 먹는 편인데 약콩크림은 두유의 맛과는 달랐다. 호불호 없이 대중적인 맛을 찾기 위해 이같이 만든 듯 싶었다. 다만 약콩두유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실망할 수 있는 맛이었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꿈꾸는미식가(직관적인 맛을 좋아하지만 음식의 레이어를 찬찬히 음미하려고 (나름) 노력함. 먹을 게 눈 앞에 있으면 아무리 배불러도 입안에 가져감. 밥보단 빵. 고수 좋아 코코넛 좋아!)

편의점 빵 치고 빵피가 촉촉하다. 이런 종류의 빵이 이젠 워낙 많아서 그런지 큰 특색은 느끼지 못했다. 약콩두유로 만든 크림이 어딘가 고소하긴 하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민초지킴이(매운 것도 단 것도 좋아하지만 ‘너무’ 맵거나 단 건 극혐하는 입맛. 단 거나 느끼한 걸 먹은 뒤에는 매운 걸 반드시 먹어야 한다.)

첫 느낌은 '와 달다'였다. 크림이 한쪽에 쏠려 있어 첫 입에는 크림을 먹지 못하고 빵만 먹었는데도 너무 달다고 느꼈다. 오히려 크림이 보이는 것만큼 달지 않아, 빵의 단 맛이 중화되는 느낌이었다. 쿠키를 입은 크림빵이라고 해서 '쿠키'의 느낌을 기대했는데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식탐대가(앉은 자리에서 과자 한 봉지 순삭하는 디저트킬러. 단짠을 사랑하는 맵찔이)

쿠키와 빵의 결합이라 그런지 상당히 달다. 평소 약콩두유를 즐겨먹는 편이라 일반 크림을 먹는 것보다는 담백하고 고소했지만 전반적으로 너무 달았다. 달콤한 디저트를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만족할 것 같다. 빵은 소보루빵 같은 느낌이다.

맛 ★★★☆☆

가격 ★☆☆☆☆

재구매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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