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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3분기 영업익 21% ↓ 76억 원…"신작 출시 준비"

매출은 전년 比 11% 감소한 438억 원

신작 개발 집중해 국내 점유율 반등 목표

웹젠은 신작 ‘드래곤 소드’를 내년 초 정식 출시한다. 사진 제공=웹젠




웹젠(069080)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줄어든 76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43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 순이익은 88억 원으로 13% 줄었다. 지식재산권(IP)별 매출은 '뮤' 시리즈가 70%를, '메틴2'가 12%, 'R2'가 10% 등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63%, 해외 37%를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총 362억 원으로 지급수수료가 전체의 44%를 차지했고 이어 인건비 43%, 광고선전비와 상각비가 각 4% 등으로 집계됐다.



웹젠은 다소 주춤했던 신작 게임 개발과 출시에 집중해 국내 시장 점유율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먼저 이달 5일 사전 등록을 시작한 '드래곤소드'를 내년 초 선보인다. 또한 오는 13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에 서브컬처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출품해 적극적인 게임 홍보에 나선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올해 출시를 목표했던 게임들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내년 초부터 시장에 선보이는 사업 일정을 준비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본준비금 일부를 감액하는 등 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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