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4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9252억 원으로 4.3% 감소했다.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은 5조 99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48억 원으로 37.7% 뛰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로 별도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유통, 패션, 식품, 리빙·인테리어 등 현대백화점그룹 내 27개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관리한다. 3분기에는 현대홈쇼핑과 현대그린푸드 등 주요 종속회사의 실적은 호조세를 보인 반면 현대리바트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 주요 종속회사의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 영향으로 현대리바트 실적이 부진해 3분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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