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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900도 깨졌다…3% 이상 급락 [마켓시그널]

2거래일 만에 3800선으로 후퇴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2.73p(1.56%) 내린 3963.72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7일 장중 낙폭을 키우면서 3800대로 밀려났다. 외국인 투자가들의 ‘팔자’ 기조가 이어지면서 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56포인트(3.19%) 급락한 3897.8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2.73포인트(1.56%) 내린 3963.72로 출발해 낙폭을 줄여 한때 400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3900선까지 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가가 5016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2536억 원, 2517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005930)가 2.62% 하락한 9만 66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4.22% 내린 56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불거지며 엔비디아, 팔란티어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국내 모두 주도주인 AI 종목들의 버블과 고평가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373220)(2.45%), 현대차(005380)(3.16%), 두산에너빌리티(034020)(4.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6.39%), KB금융(105560)(1.76%), HD현대중공업(329180)(4.86%) 등도 대다수 시총 상위 종목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을 공개한 카카오 정도만 전장 대비 2.47% 오른 6만 2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11포인트(3.69%) 하락한 865.06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23포인트(1.70%) 내린 882.94로 출발한 후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펩트론(087010)(1.39%)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다. 알테오젠(196170)은 전날 대비 4.39% 급락한 52만 30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도 각각 5.44%, 5.47%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 3900도 깨졌다…3% 이상 급락 [마켓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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