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벤처투자 인프라 확충: 한국벤처투자가 운용 모펀드가 2020년 10개에서 2024년 20개를 넘어서며 폭증했지만 정원은 145명으로 제자리걸음해 핵심 인력 이탈과 전문성 약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재부 출신 이대희 대표 주도로 정원을 185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협의 중이며, 탄탄한 재무 구조(지난해 영업이익 185억 원)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AI 에이전트 경쟁 본격화: 네이버가 초개인화 AI 에이전트 '에이전트N'을 쇼핑과 검색에 순차 도입하며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의사결정 제안과 실행까지 수행하는 시대를 열고 있다. 또한 한화·HD현대·현대차 등 주요 제조업체와 버티컬AI를 개발하며 소버린AI 실현에 나서고 있으며, 엔비디아 GPU 6만 장 확보로 AI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는 모습이다.
■ 신흥시장 공략 가속화: HD현대인프라코어가 에티오피아에서 올해 1300대 판매로 전년비 470% 급증하며 중국·선진국 의존도를 낮추고 신흥시장 개척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파두는 AI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수요 급증으로 4개월 연속 대형 수주에 성공하며 북미 빅테크와 아시아 시장을 동시 공략하는 전략이 주효한 상황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네이버, 검색 넘어 쇼핑·예약까지…AI가 알아서 다한다
- 핵심 요약: 네이버가 검색 기업에서 인공지능 에이전트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초개인화 AI 에이전트 ‘에이전트N’을 본격 투입한다. 에이전트N은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행동을 예측해 적합한 의사결정을 제안하고 수행하며, 내년 1분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를, 2분기에는 통합검색 기반 ‘AI 탭’을 선보일 계획이다.최근 네이버는 엔비디아에게 GPU 6만 장을 공급받기로 했고 내년 콘텐츠 투자 및 창작자 보상에는 2000억 원 규모를 투입할 예정이다.
2. 한벤투, 정원 확대 추진…업무 과중에 “30~40명 증원”
- 핵심 요약: 한국벤처투자가 기존 정규직 정원 145명을 최대 185명까지 늘리는 방안을 기재부와 협의 중이다. 모태펀드를 통해 조성된 벤처펀드 규모가 올해 상반기 기준 45조 896억 원에 달하며 운용 모펀드 수가 2020년 10개에서 2024년 20개를 넘어서면서 출자사업 확대에 따른 직원 업무 과중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취임한 이대희 대표가 기재부에서 26년간 인력정책과장, 경제구조개혁국장 등을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라는 점이 협의 과정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3. KCC, HD현대 조선 4사와 친환경 수용성 선박도료 개발
- 핵심 요약: KCC가 HD현대 조선 4사(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와 수용성 선박용 도료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선박 비침수 구역용 수용성 방청 도료는 기존 도료 대비 건조 시간이 짧아 작업 공정을 단축할 수 있고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양사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 차열·단열 도료도 함께 개발했으며, 이 도료는 영하 160도 이하 초저온 상태로 운반되는 LNG의 기화 현상을 최소화한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파두 SSD 잘나가네…4개월째 대형 수주
- 핵심 요약: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대만 마크니카갤럭시와 215억 원 규모의 SSD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4개월 연속 대형 수주에 성공했다. 이는 작년 한 해 매출 435억 원의 49.4%에 해당하는 규모로, 8월 146억 원, 9월 105억 원, 10월 202억 원에 이은 연속 계약이다. 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로 스토리지 수요가 폭증하면서 주력 제품인 컨트롤러와 SSD 완제품 공급 계약이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
5. 中 양자굴기 맞서…퀀티넘, 차세대 양자컴 ‘헬리오스’ 공개
- 핵심 요약: 미국과 영국의 합작사인 퀀티넘이 확장된 컴퓨터 성능과 오류 수정 기능을 갖춘 차세대 양자컴퓨터 ‘헬리오스’를 공개했다. 헬리오스는 물리적 큐비트 98개를 탑재하고 48개의 논리적 오류 정정 큐비트를 제공할 수 있으며, 하나의 논리적 큐비트를 생성하기 위해 2대 1 비율로 작동해 다른 회사들보다 효율적이다. 퀀티넘은 2021년 케임브리지 퀀텀 컴퓨팅과 허니웰 퀀텀 솔루션즈 합병을 통해 설립됐으며 올해 초 100억 달러(14조 5000억 원)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6. HD현대인프라코어, 에티오피아 판매 실적 470% 급증
- 핵심 요약: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이 올해 에티오피아 시장에서 약 130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70% 급증했다. 주력 모델인 36톤급 굴착기(DX360)가 에티오피아에서 판매한 장비의 90%를 차지하며 올해에만 1100대 이상 판매됐다. 에티오피아 정부의 9월 발표에 따르면 올해 광업 부문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2% 성장했으며 금 수출은 사상 최고치인 34억 달러(약 4조 9000억 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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