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가 최근 논란이 된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연내 예정된 ‘친구 탭’ 개편을 포함해 다양한 개편이 계획돼 있다”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7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15년 만의 가장 큰 개편이었던 만큼 다양한 이용자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카카오는 메신저 서비스인 만큼 요청해주신 여러 맞춤형 편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면서 메신저 기능도 고도화할 것”이라며 “'채팅 탭' 내 대화방을 목적에 맞게 폴더로 분류하는 맞춤형 폴더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안 읽음’ 폴더가 적용된 것처럼 가족·친구·회사 등 목적에 맞춰 채팅방을 카테고리화할 수 있도록 개편하겠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이어 “이번 4분기는 물론 내년에도 이용자 목소리에 겸허히 귀 기울이며 이용자 수용도를 높일 것”이라며 “기존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면서 플랫폼 혁신을 통해 균형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oj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