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 관세 법적 리스크: 미국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및 펜타닐 관세에 대한 첫 구두변론을 진행한 결과 보수 성향의 존 로버츠 대법원장마저 “관세는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며 이는 항상 의회의 핵심 권한이었다”고 지적하며 위헌 가능성을 시사했다. 베팅 사이트에서는 변론 시작 후 행정부 패소 확률이 60%대에서 90%대까지 치솟았고 이미 부과된 890억 달러 관세의 환급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다.
■ 중국 AI칩 자급화: 중국 규제 당국이 국가 자금을 지원받은 모든 신규 데이터센터에 중국산 AI 칩 사용을 의무화하며 이미 설치된 외국산 칩까지 전면 제거를 지시했다. 중국 산시증권은 현재 80% 수준인 엔비디아의 중국 내 점유율이 향후 5년 내 최대 50%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며 국영 통신사 중국모바일은 191억 위안 규모 데이터센터의 모든 칩을 화웨이 제품으로 채우기로 결정했다.
■ 한국 수출 호조: 한국의 9월 경상수지가 134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동월 기준 사상 최대이자 전체 월 기준 역대 2위를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이 22.1% 증가했고 선박(23.8%), 승용차(14.0%) 등 비IT 품목도 고른 증가세를 보이며 1~9월 누적 흑자는 827억 7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美대법 상호관세 첫 심리…“과세권, 의회에만 있다” vs “국가 재앙 막을 수단”
미국 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적법성을 두고 약 3시간 동안 첫 구두변론을 진행했다. 원고 측은 “관세는 곧 세금”이라며 과세 권한이 의회에만 있다고 주장했고 정부 측은 무역적자가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반박했다. 보수 성향의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관세는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며 이는 항상 의회의 핵심 권한이었다”고 지적했다. 베팅 사이트 프리딕트잇에서는 행정부 패소 확률이 60%대에서 90%대까지 급등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판결 결과를 낙관했지만 시장에서는 890억 달러 관세 환급 혼란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2. 中, 외국産 AI칩 ‘퇴출’…젠슨 황 “블랙웰 차단, 中만 돕는다”
중국 규제 당국이 국가 자금을 받은 신규 데이터센터에 중국산 AI 칩 사용을 의무화했다. 이미 설치된 외국산 칩은 모두 제거해야 하며 향후 구매도 취소해야 한다. 중국 정부가 2021년 이후 데이터센터에 투입한 자금만 1000억 달러에 달한다. 중국 산시증권은 80%인 엔비디아 점유율이 5년 내 50%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영 통신사 중국모바일은 191억 위안 규모 데이터센터의 모든 칩을 화웨이 제품으로 채운다. 젠슨 황 CEO는 첨단 칩 금수 조치가 중국의 자급률 제고로 이어져 AI 경쟁에서 중국 승리를 돕는다고 경고했다.
3. ‘블록딜 엑시트’ 줄잇는 PEF…올 2.4조 회수
대형 상장사에 투자한 사모펀드(PEF)가 블록딜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올해 코스피 상장사에서 PEF가 회수한 금액은 2조 3755억 원으로 추산됐다. 맥쿼리자산운용은 LG CNS 지분 12.6%를 팔아 7938억 원을 회수했고 KKR은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지분 9.5%를 매각해 8470억 원을 거뒀다. 업계는 대형 경영권을 인수할 기업이 부족해 블록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블록딜 직후 주가는 평균 5%, 심한 경우 10%까지 급락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단기 급락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中 ‘삼체’ 쏘자 美 ‘선캐처’ 공개…우주로 옮겨간 데이터센터 전쟁 韓도 가세
우주공간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우주데이터센터’가 새로운 패권 경쟁 분야로 떠올랐다. 우주항공청은 내년 상반기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R&D 사업 기획 연구를 수행하고 2027년 예산을 신청할 방침이다. 구글은 AI칩 TPU를 탑재한 ‘선캐처 프로젝트’를 공개했고 2027년 초 시험용 위성 2기를 발사한다. 중국은 ‘삼체 연산 위성군’ 계획으로 올 5월 위성 12기를 발사했으며 AI 위성 2800기로 1000페타플롭스급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리서치앤드마케츠는 궤도 데이터센터 시장이 2035년 3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5. 샤오펑, 플라잉카 진출 4년만에 양산…인증 앞둔 美 턱밑 추격
샤오펑이 세계 최초로 플라잉카 양산 공장을 가동하며 도심항공교통(UAM)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허샤오펑 회장은 내년부터 ‘육지항모’ 양산을 시작하며 초기 생산 규모는 5000대라고 밝혔다. 샤오펑은 2020년 후이톈에 투자한 뒤 4년 만에 양산 공장 가동에 성공했다. 이항은 올해 3월 세계 최초로 상업용 에어택시 운항 허가를 받았고 광저우·허페이에서 시험 운행 중이다. 중국 정부는 저공경제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지원을 강화했다. 모건스탠리는 UAM 시장이 2030년 120억 달러에서 2050년 9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6. ‘반·조·차’가 끌었다…경상흑자 역대 2위
9월 경상수지가 올해 6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34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동월 기준 사상 최대이며 전체 월 기준 역대 2위다. 상품수지는 142억 4000만 달러 흑자로 9월 기준 2017년 이어 역대 두 번째였다. 9월 수출은 672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으며 반도체 수출이 22.1% 늘었고 선박(23.8%), 승용차(14.0%) 등도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1~9월 누적 흑자는 827억 7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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