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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무인 선박' 내년부터 개발한다…R&D 예타 면제

국가R&D총괄위서 의결

울산시 동구에 위치한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앞 해안을 자율운항선박 시험선인 해양누리호가 지나가고 있다. 사진 제공= 자율운항선박성능실증센터




선원은 물론 원격제어도 필요없이 홀로 운항할 수 있는 완전자율운항 선박 기술이 내년부터 개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올해 제8회 국가연구개발(R&D)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하고 해양수산부·산업통상부의 ‘인공지능(AI) 완전자율운항 선박 기술 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사업비를 확정하고 내년부터 R&D를 시작한다. 앞서 6000억 원 규모로 신청했던 사업으로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도 예타 면제 필요성이 인정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무인 항해, 기관 자동화, 운용 등 레벨4 자율운항 선박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 자율주행차처럼 자율운항 선박도 기술 수준이 선원의 의사결정 지원이 필요한 레벨1부터 선원이 승선해 원격 제어하는 형태인 레벨2, 선원 승선 없이 원격 제어만 하는 레벨3, 완전히 무인으로 작동하는 레벨4까지 네 단계로 나뉜다. 현재 국산 기술은 레벨3 수준이다.

지난해 예타 면제됐던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는 적정성 검토를 거쳐 11년 간 총사업비 3026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됐다. 박인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가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는 혁신적인 R&D 투자와 국가적 중요도 높은 사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며 “과학기술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확실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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