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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선장'이 운항하는 완전자율운항 선박 개발 속도…예타 면제 확정

총사업비 6000억 원 규모 기술개발

2032년까지 '레벨4' 완전자율 목표

화재 상황 가정해 물 내뿜는 부산해경 소속 선박. 사진 제공=부산해양경찰서




인공지능(AI) 선장이 운항하는 AI 완전자율운항 선박 기술 개발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 받으며 사업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부와 해양수산부는 6일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한국형 완전자율운항 선박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AI 완전자율운항 선박 기술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부와 해수부가 공동으로 국제해사기구(IMO) 레벨 4 수준의 완전자율운항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국가 정책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의결된 바 있다. 앞서 한국은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레벨 3에 해당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후속 사업인 AI 완전자율운항 선박 기술 개발 사업은 내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무인 항해, 기관 자동화 등 레벨 4 기술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034억 5000만 원으로 이중 국비는 4556억 원 수준이다. 산업부 측은 “2032년 1805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미래 시장 선점을 통해 조선·해운 분야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자율운항 선박은 세계 최고의 조선 기술에 AI 기술을 융합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분야”라며 “제조 AI 전환(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 조선·해운 데이터 활용,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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