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251270)이 ‘뱀피르’ 등 신작들의 초기 흥행 성공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960억 원, 영업이익 909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38.8%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1% 늘어난 406억 원을 올렸다.
3분기 해외 매출은 4726억 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34%, 한국 32%, 유럽 11%, 동남아 8%, 일본 8%, 기타 7%로 다양한 국가에서 실적을 올렸다.
넷마블은 올해 8월 출시한 ‘뱀피르’의 흥행과 지난 5월 중순 선보인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온기가 실적에 반영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견고한 매출 및 자체 지식재산권(IP) 비중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율 감소세 지속으로 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 375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2417억 원으로 집계됐다.
넷마블은 연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솔: 인챈트 △몬길: 스타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이블베인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등 총 8종의 기대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올해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 신작의 연이은 흥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내년에는 다수의 기대작을 통해 넷마블의 게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넷마블만의 차별화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oj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