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078930)가 3분기 870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안정화의 영향으로 GS칼텍스가 1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5000억 원 넘게 개선되면서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GS는 3분기 매출 6조 5359억 원, 영업이익 8706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79.1%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3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7.8% 성장했다. GS는 1~3분기누계 매출 18조 6968억 원, 영업이익 2조 1599억 원, 순이익 7876억 원을 벌어들였다.
㈜GS의 실적 성장은 정제마진 개선의 영향으로 정유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GS칼텍스는 3분기 매출 11조 386억 원, 영업이익 3721억 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직전 분기 2575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3개월 만에 5000억 원이 넘는 이익 성장세를 시현했다.
㈜GS 관계자는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안정화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다만 양호했던 정유 부문과 달리 석유화학 부문은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교역 물량 감소 등의 영향에 마진 약세가 지속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에 따라 발전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4분기에도 정제마진은 양호한 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발전 자회사들은 성수기를 맞아 SMP 상승과 함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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