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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보보호 산업 매출 증가…글로벌 빅테크 투자에 수출은 주춤

2025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정보보호 기업 증가·매출도 10.5% 늘어

글로벌 빅테크 자체 투자에 정보보안 수출은 감소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 매출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자체 보안 기술 투자 확대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등의 수출은 줄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 정보보호산업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정보보호산업실태조사는 과기정통부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함께 2024년 국내 정보보호 산업 현황을 파악한 결과를 정리한 자료로, 향후 정보보호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결과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1780개사로 전년대비 4.2% 늘었다. 그 중 정보보안기업은 876개사, 물리보안기업은 904개사로 전년대비 각각 7.6%, 1.1% 증가했다. 정보보안기업은 주로 데이터, 네트워크 보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리보안기업은 CCTV 등 기기나 장비를 개발·판매한다. 조사에 다르면 국내 정보보호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18조5945억 원으로 전년대비 10.5% 상승했으며, 정보보안은 약 7조1244억 원으로 15.9% 늘었다. 물리보안 분야의 매출액은 약 11조4701억 원으로 7.3% 증가했다. 정보보안 분야는 공통 인프라 보안 솔루션과 엔드포인트보안솔루션 부문에서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물리보안분야는 보안용카메라, 보안장비 부품 등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국내 정보보호산업 전체 수출액은 약 1조8722억 원으로 전년대비 11.4% 늘었다. 다만 정보보안 분야는 약 1242억원을 기록해 15.9% 하락했으며 물리보안분야는 1조7480억 원으로 전년대비 14.1% 늘었다. 글로벅 빅테크 기업이 보안 강화를 위해 자체 보안 기술과 솔루션을 내부에서 직접 개발·투자하면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드포인트보안 및 콘텐츠·데이터 보안 솔루션 부문에서는 일부 증가했으며, 물리보안 분야는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출입통제 장비 수출이 감소한 반면 보안장비 부품의 경우 전년도 대비 크게 증가해 전체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정보보호 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는 총 6만6367명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으며, 정보보안 종사자 수는 2만3987명으로 전년과 유사하다. 물리보안 종사자 수는 4만2380명으로 전년대비 16.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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