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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빠지고 달러 치솟고…환율 1450원 ‘마지노선’ 흔들리나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원·달러 7개월 만에 최고 DXY 100선 돌파

외인 3일간 5.5조 순매도 변동성지수 40 돌파

캐나다 287조 투자 단행 대미 의존도 축소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원화 1450원 붕괴에 외국인 '3조 폭탄'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달러 강세: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36일째 역대 최장기록을 경신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달러로 집중되고 DXY지수가 6개월 만에 100선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은 7개월 만에 최고치인 1449.4원을 기록하며 1450원 돌파를 앞두고 있고 전문가들은 연내 148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하는 모습이다.

한국 증시: 외국인이 사흘간 5.5조 원을 순매도하며 코스피가 이틀 연속 100포인트 넘게 급락하고 변동성지수는 40.51로 두 달 전 대비 2배 이상 치솟았다. 미국 나스닥이 AI 밸류에이션 논란으로 2.04% 하락하면서 한국 반도체주에도 차익실현 압력이 가중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이후 숨고르기로 해석하는 상황이다.

북미 재편: 캐나다가 트럼프 관세폭탄에 대응해 5년간 287조 원 규모의 확장재정을 편성하며 대미 수출 의존도를 70%에서 50%로 낮추는 구조개편에 나섰다. 인프라 개선 157조 원과 생산성 향상 150조 원 등을 투입하는 한편 공무원 4만 명 감축으로 재정적자는 1년 새 50조 원에서 107조 원으로 급증하는 양상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매파적 연준에 달러가치 상승세…“환율 연내 1480원대 갈 수도”

국내 증시 급락에 달러 강세 현상까지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5원 오른 144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449.5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4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AI 기술주 밸류에이션 논란 속 외국인들이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내면서 위험 통화인 원화도 약세를 보였다. 미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는 가운데 미 연방 정부 셧다운이 36일째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해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DXY지수는 100.22를 기록하며 올 5월 이후 6개월 만에 100선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연내 환율이 지난 4월 미·중 무역 갈등 당시 수준인 1480원까지 도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는 상황이다.

2. 당국에 화답한 NH…생산적·포용금융에 108조 푼다

NH농협금융지주가 회장 직속의 생산적금융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향후 5년간 108조 원을 지원하는 ‘NH상생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08조 원 가운데 93조 원을 생산적 금융에, 15조 원은 포용 금융에 투입하며 모험자본·에쿼티 부문에 15조 원, 투·융자에 68조 원, 국민성장펀드에 10조 원을 지원한다. 첨단전략산업과 지역특화산업, 창업벤처기업 등을 중심으로 기업 성장지원 대출을 늘리고 관세 피해 기업에 대한 금리 우대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민간 금융권의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를 주문한 당일 발표된 것으로 우리금융 80조 원, 하나금융 100조 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3. 트럼프 당선 1주년에 반트럼프 뭉쳤다…버지니아·뉴저지도 민주당 싹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1주년을 앞두고 치러진 버지니아·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했다. 버지니아에서는 민주당 애비게일 스팬버거 전 하원의원이 57.5%를 득표하며 공화당 윈섬 얼 시어스 부지사(42.3%)를 제쳤고 뉴저지에서도 민주당 마이키 셰릴 하원의원이 56.2%로 공화당 잭 치타렐리 후보(43.2%)를 앞섰다. 전통적 블루스테이트인 두 지역에서 민주당이 10%포인트 넘는 격차로 승리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에 견제구를 날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민주당이 정치적 모멘텀을 되찾았으며 이는 내년 중간선거 승리의 초기 신호라고 평가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관세전쟁 밀린 캐나다, 역대급 투자로 美 의존도 낮춘다

캐나다가 트럼프 관세폭탄에 대응해 5년간 2800억 캐나다달러(약 287조 원)를 투자하는 역대급 확장재정을 편다. 인프라 개선 1150억 캐나다달러, 생산성·경쟁력 향상 1100억 캐나다달러, 국방·안보 300억 캐나다달러, 주택 250억 캐나다달러 등이 포함됐으며 재정적자는 1년 새 363억 캐나다달러에서 783억 캐나다달러로 급증한다. 항만 등 인프라 개선을 통해 10년간 비미국 시장 수출을 두 배로 늘리고 대미 교역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캐나다는 수출국 중 미국이 70%를 차지할 만큼 미국 의존도가 압도적이며 AI 확산에 따른 인력 재조정으로 2029년까지 공무원 4만 명을 감축하는 구조 개혁도 병행하는 양상이다.

5. SK하이닉스, HBM4 공급가 50% 올렸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공급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 가격을 50% 이상 인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HBM4 가격은 제품당 약 560달러 선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업계 예상치 500달러를 1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이미 공급 중인 HBM3E(약 370달러)와 비교하면 50% 이상 높은 가격으로 경쟁사의 시장 진입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공급가 인상에 성공하면서 HBM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인했다.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11조 383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내년에는 분기 영업이익이 15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6. 外人 하루에만 3.1조 순매도…“한달새 20% 올라 조정 압력 강해”

코스피가 전일 대비 2.85% 하락한 4004.42로 마감하며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하루에만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총 111조 4000억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고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40.51로 두 달 전(18.36)보다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2조 5183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사흘 연속 총 5조 5496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AI 거품 논란과 원화 약세, 차익 실현 욕구가 동시에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며 전날 뉴욕증시에서 AI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조정을 받은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이후 숨고르기로 해석하며 기업 실적 개선과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견조해 상승 추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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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06일(목)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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