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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3분기 영업손실 528억…2분기보다 175억 감소





SKC(011790)가 3분기 528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반 직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175억 원이나 줄어들면서 실적 회복 기대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SKC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060억 원, 영업손실 528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2분기 대비 매출은 9% 늘었고 영업손실은 175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매출 4437억 원, 영업손실 595억 원) 대비로는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11.4% 증가했다.

2차전지 소재사업은 매출 1667억 원, 영업손실 350억 원을 나타냈다. 북미향 판매가 확대된 영향에 2분기보다 매출이 31%나 증가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향 동박 판매가 증가한 점도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말레이시아 공장의 판매량도 꾸준히 상승 중이라고 SKC는 설명했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매출 645억 원, 영업이익 174억 원을 기록했다. 테스트 소켓과 장비 사업의 합병으로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테스트 소켓 사업은 인공지능(AI) 중심 비메모리향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분기 영업이익률을 33% 기록했다.



SKC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업화를 시도 중인 유리기판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첫 양산 샘플을 제작하고 고객사 인증 프로세스를 시작했다. SKC는 내년 상업화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학사업은 매출 2735억 원, 영업손실 74억 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 흐름을 이어갔고 원료가 안정 등의 영향에 적자폭도 크게 개선됐다.

SKC는 영구 전환사채(EB) 발행과 반도체 비주력 사업 매각 등으로 현금 유입을 크게 확대하며 재무건정성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SKC는 연말까지 리밸런싱 과제를 마무리하고 핵심 사업의 효율적 자본 구조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SKC 관계자는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성장 구조 확립에 집중하고 있다”며 “유리기판을 포함한 신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재무안정성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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