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073240)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1137억 원, 영업이익 1085억 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9.7%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5월 광주공장 화재로 인해 매출은 전년 대비 0.1%, 영업이익은 22.6% 감소했지만 미국발 관세 부과 및 자동차 시장 침체 등 불확실성 속에서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과 신차 타이어 공급이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북미 지역에서 19.9%, 유럽에서 9.3%, 중국에서 2.1% 매출이 증가했다. 금호타이어의 전체 제품 판매량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의 비중은 43.3%에 이른다.
금호타이어는 2023년 4분기부터 8분기 연속으로 분기 매출 1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조5412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4302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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