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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Ⅱ’ 선택 1% 그치자 대학은 ‘보충수업’ 진행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고교 기초과학 이수↓ 주요 대학 ‘기초학력 진단’

올트먼 “AI 인프라 710조 투자 SK 협력 필수”

韓·中 ‘보이스피싱·온라인 범죄 대응 MOU’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물리Ⅱ 1% 선택하는데 AI 인프라에 710조 쏟아붓는다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기초과학 학력 저하로 대학들 보충수업 나서: 2026학년도 수능에서 물리Ⅱ 선택 학생이 6217명(1.17%)으로 곤두박질치며 고려대 등 주요 대학들이 신입생 대상 기초학력 진단 평가에 나섰다. AI와 양자컴퓨팅 시대에 필수적인 기초과학 역량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취준생들의 이공계 진학 후 학업 적응에 빨간불이 켜지는 모습이다.

■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폭증으로 반도체 인재 수요 급등: 오픈AI가 710조 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SK그룹과 HBM 공급 협력을 강화하는 상황이다. 메모리 반도체가 AI 인프라의 핵심 병목 요소로 떠오르면서 반도체·AI 분야 취업 기회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 바이오·신약 개발 경쟁 가속화로 제약 분야 주목: 한미약품과 디앤디파마텍이 미국 비만학회에서 차세대 대사질환 치료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바이오·제약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양자컴 시대에 ‘물리Ⅱ’ 선택 1% 그쳐…대학은 ‘보충수업’ 고역

- 핵심 요약: 2026학년도 수능에서 물리Ⅱ를 선택한 학생이 1.17%, 화학Ⅱ가 1.17%에 불과해 기초과학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또 수험생의 학업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개정된 대입 개편안이, 고교 시절 물리·화학과 같은 기초과학 과목 미이수로 이어지며 기초과학 분야에서 심각한 기초학력 저하를 야기하는 상황이다. 고려대 등 주요 대학들은 신입생 대상 기초학력 진단 평가를 실시하고, 하위 20% 학생에게는 고교 수준의 선이수 과목을 이수하도록 하며 보충수업에 나서고 있다.

2. 올트먼 “AI는 철도급 인프라…SK와 협력이 필수”

- 핵심 요약: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710조 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SK그룹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트먼 CEO는 지난달 최태원 SK 회장을 만나 AI 인프라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를 공급 받기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최태원 SK 회장도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병목이 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면서 "SK그룹은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기술 개선을 통해 메모리(반도체)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3. “日 ‘30년 법칙’ 발판, 노벨상 강국으로…韓도 슈퍼스타보다 마라토너 길러야”

- 핵심 요약: 유재준 서울대 자연과학대 학장은 일본의 노벨상 수상이 150년 넘게 지속된 기초과학 육성책에서 비롯됐다며, 한국도 30년 법칙에 따른 장기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은 국립 연구기관 리켄에 연 9280억 원 수준의 예산을 투입하며 중장기 관점의 기초과학 연구를 수행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은 1989년 기초과학진흥법 제정으로 일본과 120여 년의 시간차가 나며, 단기 성과 중심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는 노벨상 배출이 어려운 상황임을 설명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자회사 중복상장 부담…SK·한화, IPO 올스톱

- 핵심 요약: 중복 상장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한화에너지는 3월 주관사단 선정 후 IPO 추진을 사실상 중단했고 SK플라즈마도 넉 달 넘게 주관사를 선정하지 않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한화석유화학이 분할한 여수열병합발전이 전신으로 오너 3세가 100% 지분을 보유하며 그룹 승계의 열쇠로 꼽혔으나 진행을 사실상 중단했다. SK그룹 역시 올해 중순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엔무브의 코스피 상장 계획을 접는 대신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SK온과 합병을 결정하며 한 발 물러섰다.

5. 한미약품 ‘대사질환 치료제’ 디앤디파마텍은 ‘경구형 비만약’

- 핵심 요약: 미국 비만학회가 이달 4~7일 애틀랜타에서 열리며 한미약품과 디앤디파마텍이 차세대 비만치료제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한미약품은 25% 이상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삼중작용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와 근육량을 유지하며 지방만 줄이는 HM17321을 소개하고, 디앤디파마텍은 경구용 비만 치료제 MET-GGo의 전임상 시험 결과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전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관련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 중국發 보이스피싱 소탕…경찰·공안 공조수사 본격화

- 핵심 요약: 우리나라 사기 피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발 보이스피싱 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우리나라 경찰과 중국 공안이 공동 대응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확인된 보이스피싱 발신지의 94.2%가 중국에 집중되며 국가적 문제로 부상했다. 이에 양국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통해 양해각서를 체결해 초국가 범죄에 대해 상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 수사기관은 '한중 공동대응 협의체'를 발족해 전담 부서를 지정, 합동작전과 공동수사 등 실질적 공조 활동을 위한 상시 협력망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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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04일(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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