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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출신 SKT 수장 발탁, AI 시대 ‘신뢰’가 먼저인 이유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SKT, 현장형 리더로 CEO 교체

4대 은행 부실 대응력 급락

버핏, 현금 546조 원 최대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버핏 현금 546조·연기금이 담은 종목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SK ICT 리더십 쇄신: SK그룹이 SK텔레콤(017670)·SK AX·SK브로드밴드 CEO를 현장 중심형 인물로 일제 교체하며 ‘AI 수익화’ 본격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판사 출신 정재헌 최고거버넌스책임자(CGO)가 SK텔레콤 사장에 발탁되며 해킹 사고로 약화된 고객 신뢰 회복과 거버넌스 강화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고, SK브로드밴드와 SK AX는 실제 성과를 내는 AI 사업 추진에 집중하게 됐다.

은행권 자산건전성 악화: 4대 은행이 3분기 1조 5330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했지만, 부실채권 대응 능력을 나타내는 NPL커버리지비율이 151.1%로 1년 만에 24.9%포인트 곤두박질쳤다. 또한 평균 연체율은 0.34%로 1년 전보다 0.05%포인트 상승했고 가계대출 증가폭도 2조 2769억 원으로 6월(6조 7536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위축되는 모습이다.

버핏 현금 보유 확대: 워런 버핏이 CEO 은퇴 전 마지막 실적 발표에서 버크셔해서웨이의 현금 보유액이 3816억 달러(약 546조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3분기 61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12분기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고, 5개 분기 연속 자사주 매입도 중단하며 가치투자의 대가가 AI 붐으로 급등한 증시를 비싸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수장 바뀐 SK ICT 3사…목표는 ‘돈 버는 AI’

SK그룹이 SK텔레콤·SK AX·SK브로드밴드의 최고경영자(CEO)를 현장 중심형 인물로 일제히 교체했다. SK텔레콤 사장에는 판사 출신 정재헌 CGO가 발탁됐는데, 올해 초 사이버 침해 사고로 3분기 영업이익이 90% 급감한 상황에서 고객 신뢰 회복과 거버넌스 강화를 맡는다. SK브로드밴드에는 30년 경력의 마케팅 전문가 김성수 유선·미디어사업부장이, SK AX에는 디지털 전환 전문가 김완종 CCO가 각각 선임됐다. 윤풍영 전 SK AX 사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로 자리를 옮겨 ICT 계열사 AI 사업을 총괄 지원한다. 3일 SK AI 서밋에서 정 신임 CEO가 ‘AI 인프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2. 4대은행 연체 채권 급증…대응 여력도 뒷걸음질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3분기 1조 5330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NPL)을 정리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평균 연체율은 0.34%로 1년 전보다 0.05%포인트 상승했고, NPL커버리지비율은 151.1%로 1년 만에 24.9%포인트 급락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2조 2769억 원 증가에 그쳐 6월(6조 7536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위축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695.83%로 8월 말 대비 0.230.28%포인트 상승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말까지 대출 절벽이 해소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 버핏의 마지막 한 수 ‘현금 546조원’ 비축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올 3분기 61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12분기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매입한 주식(63억 5500만 달러)의 두 배인 124억 5400만 달러어치를 처분한 결과 현금 보유액이 3816억 달러(약 546조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5개 분기 연속 자사주 매입도 중단했다. 영업이익은 134억 8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는데, 허리케인 등 대형 재난 피해가 적어 보험 수익이 200% 이상 급증했기 때문이다. 가치투자의 대가가 AI 붐으로 급등한 증시를 비싸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지금 저평가주 샀다간 낭패…지수 투자 ETF라도 사라”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코스피가 4100포인트를 돌파했지만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미중 패권전쟁이 한국 제조업에 기회를 제공하며, 방산·반도체·원전·스테이블코인 등 4대 핵심 축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이번엔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과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는 각각 210.27%, 122.41% 수익률로 국내외 주식형 ETF 1위를 기록했다. 최 CMO는 소외주보다 주요 테마 매수 후 보유 전략을 권고했다.

5. 연기금, 대형주 차익 실현…반도체 소부장·바이오 ‘사자’

연기금이 최근 일주일간 SK하이닉스(2190억 원), 삼성중공업(010140)(608억 원) 등 대형주를 집중 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반면 삼성SDI(006400)(831억 원), SK이노베이션(096770)(470억 원) 등 2차전지주와 하나마이크론·알테오젠 등 반도체 소부장·바이오주를 순매수했다. APEC 정상회담 등 대형주의 단기 이벤트가 소진되면서 연말부터 코스닥 중소형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IBK투자증권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로 성장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코스닥150지수 EPS 상승으로 중소기업 경기 심리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 10월 수출 3.6% 증가…반도체·선박이 끌었다

지난달 수출액이 595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157억 3000만 달러로 25.4% 증가했고, 선박은 46억 9000만 달러로 131.2% 급증했다. 그러나 대미 수출은 16.2% 감소한 87억 1000만 달러, 대중 수출은 5.1% 줄어든 115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미 협의로 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수출 품목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관세를 적용받게 됐다”며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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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03일(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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