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업체인 노타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아기상어’ 등으로 유명한 더핑크퐁컴퍼니는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타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노타는 지난달 23~24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증거금 9조 2300억 원을 확보했다. 경쟁률 2781대 1로 올해 최고 수준이다. 공모가는 9100원이다.
노타는 AI 모델에 전산 자원과 전력을 적게 투입하면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AI 경량화’ 기술 전문 업체다. 경량화 AI는 대규모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 등 개별 기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엔비디아, 삼성전자, ARM, 퀄컴, 소니 등 주요 기업들과의 협업 사례도 있다.
이노테크도 7일 코스닥 신규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노테크는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와 특수 시험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메타 등 국내외 30여개 기업이다. 앞서 수요 예측에서 흥행 성공하면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1만 47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을 준비하면서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하는 곳도 4곳이다. 먼저 큐리오시스와 세나테크놀로지는 4~5일, 더핑크퐁컴퍼니과 그린광학은 6~7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큐리오시스는 바이오 산업에서 활용하는 실험실 자동화 설비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업체로 살아 있는 세포를 실시간 관찰하는 ‘셀로거’ 등 대표 상품을 갖고 있다. 세나테크놀로지는 무선 통신 장치 제조사로 오토바이와 자전거 등에서 활용되는 고성능 핸즈프리 기기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아기상어’를 만든 곳이다. 전 세계 244개국에서 25개 언어로 7000편이 넘는 콘텐츠를 제작해 서비스 중이다. 그린광학은 방위산업에 활용되는 고정밀 광학 부품이 주력 제품이다. 반도체 설비용 광학 부품의 제작과 광학소재 생산 등으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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