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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원정의료' 여전…지방환자 진료비 11조 육박

의료기관·인력편중 심각

상급병원 30%가 서울에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 마련된 전공의 전용공간에 의료진이 오가고 있다. 조태형 기자




지난해 의정갈등에 따른 의료대란에도 불구하고지방 환자들의 서울 병원 원정이 이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작년에 서울에 있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총 1503만여 명으로, 이 중 41.5%(623만 5000명)이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 환자였다. 비서울 지역의 환자들은 서울 의료기관에서 진료비로 총 10조 8055억 원을 썼다.



비서울 환자의 서울 의료기관 유입 비율은 2014년 36.3%에서 꾸준히 상승해 2022년 이후 줄곧 40%대를 웃돌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2월부터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면서 대형병원들을 중심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했는데도 환자들의 서울 쏠림은 계속된 것이다.

서울 원정진료가 끊이지 않는 것은 의료기관과 인력이 편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병·의원과 약국 등 전체 요양기관은 10만 3803곳 중 24.1%가 서울에 있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은 전체 47곳 중 14곳(29.8%)이 서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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